서울 기행·산책

혜화 갤러리와 성북동 한상수 자수 박물관

Jay.B.Lee 2022. 4. 5. 23:17

Greeting Man-유영호 조각가 작품.

헤이리에 가면 더 큰 조각이 있다.

세계에 1000개의 Greeting Man을 세우겠다는 작가의 꿈.

1호는 우루과이에 세웠다.

김성혜 작가 전시 1일 날은 전시 준비로 바쁜듯하여 다음날 찾았다.

김성혜 작가는 홍대 미대 공에 과를 졸업하고 염직을 전공했다.

JTBC 수요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 작품 협찬 및 자문 중이다.

연속극을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본 적은 없다.

극 중에서 작품을 짜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제2 전시장엔 다른 분의 작품도  전시 중.

봄을 맞아 화사한 꽃들이 벽을 가득 채웠다

오늘은 그간 벼루던 "한상수  자수 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

북촌 마을에서 성북동으로 옮긴 지 3년이 되었다.

버스를 타지 않고 걷기로 한날이다.

나폴레옹제과 앞길보다 성북동 국시집 뒷골목으로 향했다. 

 

최순우 집 큰길 건너편 공사장 담에 붙은 박물관 안내

골목길 들어가 왼쪽 작은 한옥.

 

북촌마을에 있을 때보다 한옥이 작고 빈약하다,

단 전시품 내용은  충분히 많다. 

종로구와 2017년 계약이 종료되어 선잠단 부근으로 이전하여 2019년 11월 재개관하였다

자수장 한상수 여사(1935-2016)

방풍.

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에 치던 방풍.

복을 상징한 박쥐가 네 마리 있다.

 

대군의 흉배.

그외 군들은 두 마리를 수놓은 흉배를 갖추었다.

 

보료. 십장생을 수놓다.

목숨 "수"자를 목련꽃으로 나타냈다. 사이사이 여기에도 박쥐가 다섯 마리가 있다.

박물관은 한상수 여사의 장녀 "김영란 박사"가 운영하고 있다.

자수장 1호 한상수 여사(1935-2016)

56년 서울대 사범대 가정학과 졸업

한상수 여사가 이룬 업적은 맥이 끈 기어 사라질 뻔한 한국 자수, 궁중 자수, 불교 자수를 연구 복원하여 정립한 일이다

민간 자수로 평안도 안주, 전라도 순천이 유명했다.

이북 자수는 피난 나온 안주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한다.

궁중 자수는 옛날 궁녀들을 찾아 배우고 연구했다.

"수림원  자수 연구소"를 세워 천여 명의 자수 인력을 양성한 공로가 크다. 

 

한상수 자수 박물 관외 가볼 만한 자수박물관으로 

 

1. 논현동 한국 자수 박물관(관장 허동화)

서울 강남구 노 현로 132길 34

 치과 의사를 부인으로 둔 허동화 씨가 수집한 자수로 특이한 작품들이 많다.

허동화 씨는 보자기를  수집하고 해외까지 전시했다.

보자기 전시는 조선의 기하학적 보자기 무늬에 해외에서 열광했다.

한장수 장인은 수집품의 80%를 허동화 씨에게 양도하였다 한다,

 

2.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 자수박물관"(정영양 박사 )

외국 복식에 놓은 대작들을 볼 수 있다.

 

3. 강릉 동양 자수 박물관-오죽헌 옆에 있다.-폐관 소식이 있어 확인해야 한다

강원도 강릉시 죽 현동 140-2

수집가 안 교수(남)의 소장품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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