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에 잠시 <다산 생태공원>을 걷고 가기로 했다.
2년여 오지 않았던 사이 새로 생긴 건물들.
모두 다 카페다.
그것도 베이커리 카페.
베이커리 카페가 유행의 정점을 이룬 시점이다.
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간다.
빵을 먹기위해 카페에 가지 않는다.
기존 무료 주차장외 유료주차장이 생겼다.무료 화장실과 함께 .
삼십여년 전 북미에서 연수하며 , 일하며 ,여행하고 살아보며 선진국의 기준에 하나를 집어넣었다.
공원에 피크닉 테이블이 놓이면 선진국에 진입한 거라고.
금계국은 분산되어도 몰려있어도 어울리는 꽃이다.
우리 부부가 알고 있는 조용한 비밀의 장소.
우리 이외에도 잘 알고 있는 듯 의자에 깔판까지 들고 와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부부가 있다.
가을이 되면 제일 좋은 곳.
붓꽃일까 아니면 꽃창포일까 구별해서말할 자신이 없다.
못 보고 갈까 봐 서운 했는데 아직 지지않은 두 송이 꽃.
여름이 다가오고 머잖아 연꽃이 한가득 피리라.
연근 채취를 위해 연을 재배하는 있는 밭이다.
다산 생태 공원 초입에 있는 별장마을을 잠시 걸어보았다.
오가며 궁금하던 곳.
인동 넝쿨이 핀 작은 정원.
인동 넝쿨-영어로" Woodbine"이다.처음 하얗게 피었다가 노랗게 변한다고 한다
Woodbine은 본인의 블로그 ID로 사용한다.
Toronto에 가면 북녁으로 긴 도로 이름이 있다.
Woodbine St.
그 길에 회사 건물이 있었다
아이디 하나로 추억의 끈을 잡고 있다.
팔당 댐에서 강촌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엔 젊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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