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37)-Bagan 숙소 이야기

 

 

 

Bababed  Hostel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연상하기 좋다.

  근사한 바오밥 나무 아래 편안한 침대 로고는 더욱 멋지다.

자유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숙소다.

위치,청결,친절,가격,식사-모두가 인기를 측정하는 요소가 된다.

이곳은 Old Bagan으로 부르며 앞길이 서쪽 방향으로 New Bagan 으로  가는 길이다.

뒷편도로는 동쪽 방향으로 냥우(Naung U)읍내로 통한다.

양곤과 바간의 호스텔은 같은 업소로 양곤이 땅값이 비싼데 비해 이곳은 그렇지 않아 넓게 자리를 잡았다.

수영장도 있고 Private Room도 있어 7박8일간의 투숙일을 여유있게 지내고자Twin 침대로 예약을 해놓았다. 

 

호스텔 앞이 넓은 건  택시가 들어오거나 픽업 버스가 오거나 편리하다.

그러나 제일 긴한 용도는 투숙객들이 빌려 타고온 E-bike 주차장으로 사용할 때다.

2인이 머물수 있는 Twin 침대. 좋은 호텔처럼 책상과 의자가 있으면 좋겠다.

공처럼 생긴 안락 의자.

Hostel 정문.

이곳에 머무는 동안 4명의 한국 청년들을  만났다

캠보디아에서 일하며 휴가 왔다는 영어 잘하던 아가씨.

 대학원생,자칭 포토그라퍼라며 명함을 주던 청년.

한국에 연수차 왔던 미얀마 여자를 만나러 왔다는 한국청년.

모두가 알고 보면 뚜렷한 직업들이 없어 떠돌고 있는 한국  청년들의 미래가 불투명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미얀마 정식을 퓨전으로 변경하여 미얀마 스타일로 칠기 접시에 담았다

접시에 담는 반찬 대신 칠기 그릇에 담아 음식이 예쁘다.

 미얀마쌀은 힘이 없다. 베트남 쌀이나 라오스 쌀이 그리울 지경이다.

숙소 근처 레스토랑

바간에서 제일 위에 부담없이 맛있게 먹은 야채 튀김.

금방튀겨 내온 야채가소스와 함께 입에 잘 맞았다.

레스토랑-Queens.

 

 

 

언제나 즐거운 여행자 Edwin .

수시로 가지고 다니는 작은 기타를 치며 스마트 폰을 보며 노래를 불렀다.

칠레에서 온  Artist. 동아시아에 꼿혀 3개월간 여행한다고 한다.

그에게 맥주를  샀다.

 

호스첼 로비에 있는 포켓 당구대.

예상외로 치는 사람들이 없다.

낮엔 바쁘고 저녁엔 피곤해서.

수고 카운터의 반은 리셉션 데스크로 사용하고 반은 카페카운터로 쓴디.

커피외 햄버거 샌드위치를 판다.

 호스텔  House keeper 책임자  "빠빠딘 "아주머니.

언듯보면 처녀같아도 기혼 여성이다.

매일 침대 베개 맡에 돈을 놓아두어도 가지 가지않아  달러대신 미얀마 짯을 놓자 가져갔다.

그 다음 날 부터는 또 지페(짯)를 놓아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 이상했다.

내가 세탁기 돌릴때도 쫓아와 문제점도 해결해주던  친절하고 상냥한 여인이다.

미얀마 여성 답지 않게 착용한 큰 안경이 독특했고 옷도 잘입었다.

지갑을 꺼내 그녀의  친절에 보답하고져 돈을주었다

8일간 묵은후 아침 떠나는 날 복도에서 만난 그녀는 내 작은 가방을 들어주겠다고 따라 나서는 걸 말려야했다.

 

숙소 옥상에서 본 일출

바람을 타는지 이날은  남쪽 아닌 동쪽에서 열기구들이 올라갔다.

 

 

 

 

Coin 세탁기.

코인 두개로 세탁후 코인 하나로 건조기를 사용한다

세제는 별로로 사야하고 아니면 세탁기 주변에 놓고 간 세제가 있으면 사용한다

건조기는 세탁량에 따라 코인 두개(총 30분)를 사용해도 마르지 않는다. 용량이 작은 데다 LG나 삼성 제품이 아니어서다.

그런 경우 옥상의 빨래 건조대를 이용해야한다.

알뜰 살뜰 여행자들이 많아선지 세탁기 사용을 하는 사람이 적다.

 

 

옥상 지붕위의 수영장. 길이 5미터 에 깊이 1.2미터다.

사실 저녁시간에 수영하기엔 좀 춥다.

수영복을 가져가 서너번 이용했다.

 

아침 식당. 오후엔 Bar로 변한다.

아침 마다 한가지식씩메뉴가 변했는데 토스트에 잼을 바른후 간식으로 가져가는 아가씨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와 차타러가느라 아침 먹을 시간 없다고 볶음국수를 박스에 잔득 담아가는알뜰파 여행자들도 있다.

1층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해 벽에 붙은외벽  계단으로 날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