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라오스

라오스 여행(1)

Jay.B.Lee 2018. 5. 21. 20:22


갑작스런 여행이었다.

현재 손자에게 매인 안사람과 시간을 함께 내기  어려워 은퇴한 동생과 가기로 했다.

전부터 동남아 국가중  순박하다는 라오스를라오스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살고 있나 조금 궁금했다

사전 조사도 자세히 하지않고 믿을 만한 H여행사에 덜컥 예약해버렸다.

다른 곳을 혼자 여행할 때 3개월전부터 공부하고 준비하던 과정이 일체 생략되어 버린셈이다.

동생이 나중에 그곳 기온이 36도 정도로 체감 온도 44도라는소식을 알려온뒤에 아차 싶었다.

동남아는 겨울에 가야하는 데막 우기가 시작될 무렵이라 더위를 몹시 타는 나와 동생은 심히 걱정이 되었다.

동남아는 겨울에 가야하는데.

3박 5일의 극기 훈련이라고 여기기로 했다

라오스 항공 .

제1 터미날 제일 끝자리다.

아주 오래전 뉴욕 케네디 공항 터미날 끝자리의 대한 항공을 생각해보면 놀랄 일도 아니다.

 저가 항공에서 보던 비닐 씌운 의자.

제공하는 음료는 생수외 모두 탄산수라  탄산수 음료를 먹지 못하는 나로선 생수를 마실수 밖에 없었다.

과일이 흔한 나라면서 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정도인가.

여승무원에게   라오스 맥주(Lao Beer)를  부탁하여 맛본 맛이란 밍밍햇던 수십년전의 우리나라 맥주가 떠 올린다.

라오스를 알아가는 첫단추엿다.

파란 봉투에 담긴 넛트류에서선 절은 냄새가 났다.

입국전 받은 라오스 입국신고서와 출국신고서.

통로 건너 이번 페케지 일행인  나이든 부부가 난감해 하고 있다

그냥 여권과 신고서를 달래서  입구및 출국 신고서까지 다 작성해주었다.

여권상의 남편 나이는 나보다 한살 아래였다.

5시간 10분 정도의 비행시간뒤 드디어 라오스 수도 Vientiane 에 도착했다.

공항은 작지만 확상을 하며 새로운 시설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수도 비엔티엔 .인구 20만

라오스 인수 800만

100여개의 소수민족.

1893년 전쟁에 퍄한 라오스는 50여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다.

1960년대 라오스인구의 10분의 1이 죽는 참사를 겪었다.

미국이  인도 차이나 전쟁시 미국이 "호치민 트레일'이라 부르던 월맹 보급로에 퍼부은 폭탄 탓이다.

200만톤의 폭탄양은 2차대전시 일본과 독일에 사용한 양보다 많아 그 후유증은 현재까지 미치고 있다.

 라오스는 태국,캄보디아 ,베트남,미얀바,중국등 5개 국과 국경을 접해 바다가 없다

헝가리,오스츠리아,스위스처럼 바다가 없는 나라다.

그러나 해군은 있는지

서글 서글한 가이드에게서 "사바이디"(안녕하세요?)란 인사말을 우선 배운다.

이 곳에온지 7년째라고 했다.

오래지 않아 그가 여행계의 마피아 일원이란걸 알게되기 까지 오래걸리지 않았다. ㅎㅎ

 라오스 쇼핑센터(Cafe,과일상 ,흑생강,사향 커피),식당,Activity 여행(Zeep tour,카약, 동굴 Tubing 타기까지  

한국인이 운영했다.

방비엔의 Long Trail 보트, 행글라이드는 누가 운영하는지.....

"사바이디" (안녕하세요?)란 말을 가이드를 통해 배웠다.

라오스의 역사를 자세히 알려주고  친절한 관광지 안내보다 3박 5일동안에 "마사지"를 두번씩이나 받으라는  가이드.

마사지 받는 게 돈버는 일이라는 궤변을 늘어 놓는다,

 두시간 코스에 40불과 소정의 Tip.

 대졸로  라오스 괜찮은 회사 월급 20-30만원과 비교해보면 기가찰 노릇이다.

수도 비안티안. 가난한 나라이기에  기대도 실망도 않는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으로 족한 여행이다.

왓 씨무앙

비엔 티안의 어머니격 사원.

셋타티랏왕이 르앙 프라방에서 수도 천도후 1,563년 건설한 사원





소원을 비는 사람들 .








뚝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