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오야동 찻집 "새소리 물소리"

Jay.B.Lee 2017. 6. 18. 05:56


더운날이라고 하나 아직이다. 

어머님과 장모님은 다같이 기미년생이시다.

두분다 더운날 돌아가셔 성묘를 다녀오기가 조금씩 힘에 겨워진다.

청주의 어머님 산소는 여름에 가면 산모기떼와 더위에 산사람이 쓸어질 지경이라 가을로 성묘일을 늦추고 말았다.

용인 묘원 장모님 산소에 들려 돌아 오는 길 .

 성남 오야동에 있는 찻집 "새소리 물소리"에 들리기로 햇다.

 안사람에겐 처음인 찻집이다. 

점심시간이 지나 아주머니들이 식사을 끝낸후 몰려들 시간이라 짐작했더니 의외로 한가하다.

찻집이란 추운 겨울이나 가을이 더 운치가 있는 건지 모르겟다. 

찻집 입구는 녹음이 한참이고  두루미 조각이 서있는 작은 연못은 물이 바싹 말랐다. 

아파트 단지의 지저분한 앵두나무와 달리 빠알간 앵두가 빛좋게 달렷다.





앵두나무 


       




방안 작은 연못에 금붕어 한마리 

팥빙수와 커피-약한 헤즐럿 향이 난다.

     


요즘 보기드문 우물이다 

새파랗게 이끼가 낀 우물은 청량감을 더한다.

어제 죽은 개구리일까 배를 하얗게내놓고 죽어있다.

주인을 불러 건져 치우길 부탁했다. 

찻집 뒤안 


언덕위로 팔각정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다.


화문석이 갈린 마루.


'국내 여행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뚝방집   (0) 2017.07.30
헤이리-"정원사의 시간"   (0) 2017.06.20
한길 책 박물관 (Book House)  (0) 2017.06.18
아침고요 수목원(2)-Richo GR2로 촬영한 분량  (0) 2017.06.14
인사동 부근에서   (0)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