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에 내려 약속시간 까지 자투리 시간이 있어 잠시 공간 빌딩에 가보기로 했다.
오래 일했던 현대 사옥을 올려다 보며 내가 저 빌딩에 근무하긴 했었나 아득하다.
가장 젊은 ,영광의 청춘의 시절을 보낸 시절이다.
모두가 지난날이요 지나고 보니 헛되고 헛된 날들이었다.
가회동 Arario Museum In space 빌딩이다.
현대가 휘문고등학교를 인수하며 이 빌딩을 사고자 했으나 건물주인 김수근 (1931-1986)에게서 거절 당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공간"빌딩은 건축 사무실및 건축잡지 "공간"사옥으로 사용하다 우여곡절 끝에 재정적 위기를 맞아 김창일 회장에게 인수되고 (150억)
김회장은 원건물을 훼손 하지 않는 조건으로 "Arario Museum in Space"로 만들었다.
장세영 건축가가 신축 건물을 지었으며 중간에 이상건 건축가가 한옥(카페로 사용)을 지었다,
원래 공간 빌딩 앞에는 한옥인 사가가 한채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져 버렸다.
미술관,레스토랑,베이커리,카페등의 복합 건물을 운용한다.
Museum은 차분히 감상하러 부부가 함께 오기위해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길건너 빌딩은 삼환기업 사옥으로 70년대 중동 진출시 선두 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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