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영월 맛집 "산들바람"

Jay.B.Lee 2016. 1. 8. 05:49

 

사진: 영월 맛집 "산들바람"의 곤드레밥

 

 

카페 회원인 지인이 영월로 내려가 박물관일에 전념하는라 서울에 올라올 기회가 없다.

대신 조지아 사람 카페회원인 우리가 내려가기로  햇다.

잠실 종합운동장역에서 만나 차로 두시간 반만에 도착한 영월.

점심시간에 맞추어 예약해 놓았다는 곤드레 밥집"산들바람"이라는 곳이다.

회원의 차로 한참 달려 도착한 집.

참으로 정갈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이었다.

 가족들에게도 할수 없을 만큼의 정성을 쏟은 반찬과 음식이다.

오랫남의 만남으로 이어진 대화와 정성스러운 음식과 재미난 글들 속에서 하루 나들이가 행복한 날.

 

강원도 영월군 남면 별방 창원로 1423

전화:033-372-1589

010-5037-1581

반드시 예약을 하여야 한다.

 

둥근 모양의 집은 화장실이다.

주위 산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구수한 청국장

정갈스러운 반찬들.건강식에  균형을 잡기위해 구은 생선이 등장.

처음 먹어본 토마토 피클. 너무 익지 않은 푸른 토마토.

위생을 고려하여 곤드레 비빔 양념장에 숫갈을 별도로 놓아 준다.

먹던 숫가락으로 뜨지 않도록. 자루가 짧은 중간 크기의 숫갈이면 금상첨화.

 

양념장 옆은 잘게 부순 호두다.

밥에 뿌려 비벼먹는다

드디어 내앞에 놓인 곤드레밥과 덜어 놓은 싱겁한 청국장.

곤드레밥을 먹는 세가지 방법을 여주인이 직접 설명해준다.

처음엔 그냥 서너 숫갈 그대로 맛보라고 한다.

나는 냄새까지 음미해 보았다

두번째로 양념장을 넣어 비벼먹고 세번째로 된장을 넣어 비벼먹는다고.

스토리가 있는 음식이야기처럼 단지 배불리먹는 것 이상의정성을 대접 받았다.

 

후식으로 나온 오미자차.

발그래한 색이 곱다

 

오미자에 매실액을 약간 섞었다는 여주인의 설명이다.

오미자의 풍미가 더해진 비결이 있었다.

 

        

 

        음식점 내부

재미있고 교훈적인 말들이 많다.

 

"일을 망치고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면  당신은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일을 망치고 무언가를 배웟다면 당신은 큰 경험을 한 것이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이 없겠네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

 

 

정치판은 모두 네탓이다.

최종훈 교수의 인생교훈

입구에 무척 낯익은 "친구"의 얼굴이 있다.

2012년 방문 기념 사진이다.

서규용 농수산부 장관이 주인 부부와  함께

마지막으로 웃은 곳이 남자 화장실 소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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