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커피와 이그림님

Jay.B.Lee 2015. 8. 13. 19:31

 

 

 "연회 "

떡과 이름지어 연상 하기엔 좋은 이름이나 카페로서 이름은 낯설어진다.

상계역 벽산 아파트 1앞 상가 코너에 자리하여 찾기 쉬우나 카페같은 간판이 얼른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연회"에 이그림님이 일한다.

이그림님을 on line으로 안지가 몇년 .

집으로 보내준 초코렛에 대해 제대로 감사하지 못하고 먹은 죄도 있고 하여 이그림님이 일하신다는 카페를 찾아갔다.

처음 뵙는 분인데도 on line 상에서  하도 많이 보아 오래 만나며지낸분 같은 불친이다.

화가, 초코렛 강사, 도예를 한지 오래되었다.

현재는  그림이며 도예며 완전히 접었다고 했다.

중국에서 전시회까지 했다는 이그림님의 도록을 보면 유명한 화가가 안타깝게 사라진 느낌이다.

내겐 이 그림님의 한국화 그림이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음식 연구가로 ,바리스타로 활동한다

TV에 여러번 나갈 정도로 음식에 조예가 깊다.

전통적인 요리보다 간편하고 싱싱한 음식 조리법이 특징이다.

새로운 재료,새로운 요리법으로 창조적인 요리에 능하다. 

작은 카메라로 올리는 요리 사진이 얼마나 싱싱한지 마치 요리 전문 사진 작가가 찍은 듯 식욕을 자극한다

이그림님이 타주는 커피는 특별히 맛있다

변두리라고 해서 시내보다  가격이 500원쌀뿐  원두품질이나  커피맛은  절대로 뒤지지않는다.

 

       

 

 이그림님

 

양갱은 전문점에서 납품받은 것

       

 

 

 도기 작품의 일부는 이그림님이 만든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떡은 서울에서 먹어본 떡중에서 두번째로 맛있다것 같다.

첫째는 신촌 가례원( 이바지 떡을 주로함)의 떡이다.

떡이 맛있다는 강남 은마 상가 지하 떡집들보다 훨씬 맛있다.

떡을 만드시는 분은 떡 강의도 다니신 전문가로 이그림님의 지인이다.

백설기가 일품이고 봄엔 거제도에서 매일 올라오는 쑥으로 만든 "쑥버무리"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바다바람을 맞고 자란 어린 쑥향의 여운이 오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