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아라아트갤러리

Jay.B.Lee 2015. 6. 30. 09:58

 

 

사진: 아라아트 갤러리 층계

 

처음 가본 아라아트(Araart)  센터다

A는 Archiving ,R은 Renewal, A는 Academy를 의미한다고 한다.

항상 그렇듯 어느 곳을 가던지 가보고 싶은 곳을 다 가지 못하고 먹으려 했던 음식도 빠지기 일 수다.

해외를 가거나 국내를 여행하거나 여행의 욕심이 앞선 탓이다.

85%만 달성해도 흐뭇할 정도로  이젠  여유가 생겼다.

 마지막 제주 여행이려니 여기며 돌아 왔더니 빠트린 곳이 한두곳이 아니다.

'사려니 숲길'도 걸어봐야 하고 몇개의 오름도 올라가봐야 하고 섭지코지 해안도 가봐야하고 고기 국수도 제대로 하는 곳에서 먹어봐야 한다.

아무래도 한두번 더 가봐야 할 제주다.

제주 방문시 가보지 못한 "김영갑  사진 갤러리 두모악 "

사진도 사진이려니와 그의 유해가 뿌려진 그곳을 밟아 보고 싶었다

다행히 서울에 그의 사진들이 나들이 왔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

그의 영혼을 만난다는 기쁨으로 갈증을 달랜다.

"오름에서 불어 오는 영혼의 바람전"이다.

 

*김영갑(1957-2005)

 

 

 

 

아라아트 센터

종로구 인사동9길 26(견지동85-24)

        김영갑 작가가 찍은 ‘제주의 오름’.

 

 

방음 방열 효과를 노린 이중 유리가 우유빛 역할을 한다.

렌즈로 모아진 풍경이 조금 선명하나 실제 눈으로 보면 더 뽀얗게 흐릿하게 펼쳐진다.

마치 번지게 그린  유화같은  풍경이다.

 

 

 

전시기간:2015.6.17-7.14   무료

       

 

 

송창애

1995.숙명여대(한국화) 학사,1998석사

2008.미국 오레곤 대학 석사( Painting& Deawing)

2013.홍대 박사 (동양화)

Waterscape:장지에 분채

물과 내가 일체가 되었노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작업을 하는 내내 나는 물과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되곤 한다-작가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