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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교회, 마지막 골든타임 잡아라"

Jay.B.Lee 2015. 4. 9. 06:28


                                  ▲ 생명의말씀사와 CTS는 31일,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1․2』의                                                                                              저자 최윤식 박사를 초청해 한국 교회 미래해법 강연회를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한국교회, 마지막 골든타임 잡아라" 


▲ 생명의말씀사와 CTS는 31일,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1․2』의 저자 최윤식 박사를 초청해 한국 교회 미래해법 강연회를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한국 교회에 지금껏 체험하지 못한 엄청난 위기가 다가오며,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생명의말씀사와 CTS는 31일,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1․2』의 저자 최윤식 박사를 초청해 한국 교회 미래해법 강연회를 열었다.

이미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1권으로 한국 교회에 크나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최윤식 박사는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2권을 통해 한국 교회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해법을 제시했다.

■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골든타임을 잡아라

위기에는 언제나 해법이 있다고 말하는 최 박사는 한국 교회에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쳐버린다면 한국 교회는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몰락할 것이며, 남은 절반의 교회에 80~90%는 은퇴자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박사는 한국 교회가 다가올 위기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한국 교회 120년의 역사에서 겪었던 모든 위기를 잘 견뎌냈기에 앞으로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는 생각과 위기에 대한 만성감이 팽배하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앞으로 다가올 위기는 그 수준이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고 새로운 부흥이 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번 위기는 그 골이 깊어지고 한국 교회의 침몰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최 박사는 한국 교회가 해법을 모르지는 않으나 용기가 없다고 지적한다. 이미 성경에는 내려놓으라고 모든 해법을 다 제시했지만 그것을 실제로 행할 용기가 없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자신이 많은 목회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지만 희생과 그에 상응하는 값을 치루지 않고 조금만 바꾸면 되는 해법 없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 박사는 단호하게 “없다”고 말했다. 교역자 1~2명을 바꾸고, 프로그램 한1~2개를 바꾸고, 대사회적 운동 몇 가지를 던져서 한국 교회 갱신되는 시간은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그래도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한국 교회에 어렵지만 근본적인 해법을 쓸 수 있는 시간은 남겨두셨다는 것이다. 그게 10년의 골든타임이다”며 앞으로 남은 10년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한국 교회 최대 적은 '자중지란'

최 박사는 한국 교회의 회복에 있어 최대 적은 이단이나 안티 크리스천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한국 교회를 무너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을까? 최 박사는 “역사적으로 한 제국이나 기업, 이런 강력한 공동체가 무너지는 결정적인 것은 외부적인 힘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닌 자중지란으로 무너진다”며 외부환경변화가 아닌 내부의 적이 가장 큰 문제임을 지적했다.

최 박사는 그런 의미에서 한국 교회 목회자들에게 “젊은 내가 이런 말하기 죄송스럽지만 그 정도 하셨으면 됐다.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이 진정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너져가는 한국 교회 보라는 것이다. 누가 잘못했느냐는 그 정도로 따졌으면 됐다”며 자중지란으로 수치를 당하는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최 박사는 “그렇다고 잘못을 덮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잘못이 무엇인지 공의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필요하다. 기독교는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다시 손을 잡고 용서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며 이것을 무너지는 한국 교회의 첫 번째 대안으로 제시했다.

■ 5년 안에 경제적 위기 한국 교회에 찾아올 것

최 박사는 한국 교회가 맞이할 첫 번째 위기를 경제적 위기로 바라보며 이 위기가 5년 이내에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최 박사는 한국 교회가 부는 얻었지만 첫사랑을 잃어버렸다며 “하나님 섭리는 하나를 잃으면 또 다른 하나를 얻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첫사랑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박사는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얻을 지 선택해야한다.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할까가 아닌 무엇을 포기할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한국 교회의 두 번째 위기는 경제적 위기가 끝난 후 찾아온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위기는 사회적 인구구조의 다양한 변화와 결집이 파장을 낳는 시기이다. 한국 교회는 그때가 되면 이미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교회가 영적인 영향력도 이미 상실한 상황에서 선교나 전도의 질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최 박사는 한국 교회는 그 이후로 가면 자생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이 다 소진되므로 앞으로 10년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위기 대처의 근본적인 해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의 안 좋은 습관이 있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3년 해야 할 것을 1년으로, 6개월 해야 할 것을 4주로 줄여버린다는 것이다. 근본적 해법은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써야하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것이 근본해법

먼저 최 박사는 표면적 증상의 치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표면적인 치료 중 하나는 이미지 쇄신이다. 최 박사는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나 이는 근본적 해법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미지 쇄신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는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사회의 상식이 원하는 수준으로 우리의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최 박사는 이미지 쇄신에도 나온 교회가 교회다워짐이란 항목을 한국 교회 위기탈출의 근본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최 박사는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방법으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믿음의 역사를 회복해야한다. 강단은 타협하지 않는 메시지를 하고, 청중은 성경의 메시지를 가감하지 않고 듣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신천지보다 무서운 것은 교회 안에서 타협하며 자신에게 원하는 말씀만 골라서 내가 원하는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이라며 이게 사실 신천지보다 무서운 적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사랑의 수고이다. 최 박사는 사랑의 수고는 선택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하나님을 증명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 박사는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은 교회 문화가 세련되지 않아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린 그렇게 알았지만 교회가 말씀을 제대로 안 가르친다는 것과 사랑의 수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사랑의 수고는 복음의 다리 역할 또는 공동체를 묶는 띠이며, 사랑의 수고를 하지 않는 교회는 깨어진다고 경고했다.

마지막 최박사가 제시한 것은 청지기 의식이다. 교회다움을 회복한다는 것은 교회 건물을 얼마나 기독교적으로 건축하느냐가 아니고 십자가를 얼마나 높이 세우는 것인가가 아닌 믿음의 역사에 진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 박사는 한국 교회가 시대적 소명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했다. 교회가 진리에는 변함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시대가 변하면 그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에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1인가구의 증가, 부의 불균형 심화, 선교 패러다임 변화, 통일 이슈 등 앞으로 다가올 다양한 이슈들을 거론하며 이런 새로운 시대적 소명에 한국 교회가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고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박사는 “모든 일이 쉽지 않다. 긴 시간이 필요한 영적전쟁이다. 한국 교회가 더 이상 가짜에 몰입하는 것이 아닌 성경이 말하는 근본적 해법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골든타임 10년 동안 장기적인 영적싸움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범영수 ⓒ 뉴스파워
출처: USAAMEN.NET


출처 : 글로벌 유스
글쓴이 : yoonhop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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