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서울 국제 여성 협회 자선 바자에서 즐겁게 보낸 날

Jay.B.Lee 2013. 11. 6. 11:14

 

사진:이태리관.

이탈리아인인답게 명랑,쾌활하다.

입은 옷이 '베네통"거냐고 묻자 아니라고 .오페라 에서 입던 옷이라고 한다.이태리 냄새가 폴폴 나는 재미난 칼라다.

물건 파시는 분중엔 대사 분들도 있을 것이고 영사 부인들이나 한국인 직원,필립핀 Nanny까지 있을 것이다.

 

 

전에 신문 기사를  메모해 놓았던 서울 국제 여성 협화와 주한 외교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자선  Bazzar가 열리는 날이다.

아내는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어 동행하지 못했다.

처음 가보는 행사로 꽤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었다.

해외 여행 대신 하루 외국의 벼룩 시장과 국제 음식 축제에 참석하여 보낸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자금 모금이 또 우리나라 자선 단체에 지원된다고 하니 참석의 명분은 충분한 셈이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 개장 후 10여분이 지나 도착했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물건을 사고 그네들과 얘기하고 커피와  Foodcourt에서 모로코 스프,인도의 사모나,임실 신부님이 만든 피자 한쪽 ,양고기 케밥을 먹자 배가부르다.

사진찍는 나를 보고 내 캬메라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자선 바자를 돌아보는 동안 외국인들이 어찌 많은지 서울에 외국인이 많이사는 걸 실감한다.

서울에서  한꺼번에 외국인들을 많이 보기는 처음이다.

집에 와 배낭에서 전리품처럼 꺼낸 사온 물건들.

아내를 위해 산 인도산 실크 스카프,면 스카프,스위스초코렛 두개

커피와 잘어울리며 겨울에만 생산한다는 독일 빵

그리고 콜럼비아 커피,오스트리아커피,이태리 커피.

스리랑카 고급 홍차.

제 2의 고향같은 케나다가 그리워 산 캐나다 비스킷

나를 위해 산 칠레 포도주 한병,몽골산  100% 캐쉬미어 머플러

미국관에서 2,000원씩에 사온 문고판 두권의 스릴러 소설.

서울 역사관의 로마 오페라 극장의 의상전-"눈으로 듣다"까지무료로 관람한 뒤여서 오늘은 즐겁게 보낸 셈이다.

돈까지 쓰고,먹고 ,보고 해서 더 즐거웠던 날이었다.

 

오픈닝 세리모니

 

캐나다에서 자주먹던 메이플 시럽,캐나다 관을 그냥지나칠수 없어 코코넛 비스킷을 샀다.

스리랑카 홍차.세계최고의 품질이다.

영국의 영향탓인지 포장 상자가가 묵직하고 아주 세련되었다.

케냐답게 민속적인 인형과 자연석으로 만든 기념품들이 많다.캐냐 관광기념품점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몽골.

몽골 홍보에 좋은 기회다.

품질 좋은 양모제품을 팔았다. 단 디자인이나 칼러가  좀 뒤떨어진다.

 

앞쪽에 자리한 방글라데쉬-기념품 조차 빈약하여 살 물건이 없어  썰렁한 분위기여서 보기가 않되었다.

가장 활발한 곳은 이태리관.

백만원이 넘는 패션 제품부터,커피,초코릿,와인,시스닝까지 물품이 다양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Illy커피는 여러번 경험한터라 한국인 직원의 추천을 받아 사진의  파라나 커피를 구입.-20,000원.

초코렛 맛이 그만이라고 하는데 한국여직원의 유혹을 잘 넘김 셈이다.

콜럼비아

어느나라였는지 기억이 나질않는다

마초가 새겨진 콜럼비아 커피.진공포장이 잘되어 있다.

커피 2봉지를 샀다. 한봉지 5,000원

브라질관에는 아쉽게도 커피가 모두 동이나고 없다.

독일 달력 초코렛

 

오스트리아 커피.

커피 한팩을 구매- 10,000원

아주 능숙하고 세련된 오스트리아관

오스트리아 초코렛

오스트리아 와인-모자르트 와인까지 등장했다.

칠레와인 1병당 13,000원.

무겁지만 한병을 구매.

러시아관.보드카,러시아의 상징이다시피한 목각인형등을 팔았다.

물건들이화려하다

 

회교도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갖던 팔찌

      

튜니지아

파키스탄 카펫이다.

Foodcourt 제일앞자리에 자리한 터키,돈두르마 아이스크림,닭고기 케밥,터키에서 볼수 없었던 참치 샌드위치를 팔았다.

 

 

아제르바이젠 음식.터키 음식 비슷하다 "돌마"다.포도잎으로 쌓서 만든 음식.

 

 

 

이란.양고기 케밥을 만들기위해 야파에 양고기를 볶고 있다.

유난히 양파를 좋아 하는 이란 사람들.

Foodcourt-미리 돌아본 각국 음식관.장소와 가격을 고려하여 간편한 음식이 대부분이다,

1층엔 각국 물품을.2층엔 추첨과 찬조 물품을 파는 상인들.3층엔 국내 자선단체에서 나와 만든 물건들을 팔았다. 수녀님들도 대거 나왔다.

프랑스 포도주 홍보차 시음회도 있다.

한국 자선 단체에서 직접 만든 물건을 팔고 있는 해외  봉사자

앙증맞은 크리스머스 장식도 있다.

화려한 피에로

 

손이 많이간 수제 니트 인형

 

 

 

 

하얀 블라우스에 빨간 스카프를 한 스위스관.이태리관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인기품목은 단연 스위스 초코렛이다.

밝고 아름다운 모로코 국기.

무스림 국가이면서 별은 있으나 달은 없다.

모로코 가죽 실내화

 

      

 

       점심시간이 되지 붐비기 시작 .인근 회사 직원들도 삼삼 오오  와서는 음식들을 사가지고 야외에서 이곳 저곳에서 앉아 즐겼다.

 

 

 

 

서울 역사 박물관 뒤로 산책로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아제르 바이젠 전통 복장을 한 마네킹

양털로 만든 어깨에 매는 가방은 어찌나 가볍고 화려한지 -어느 나라였는지.....

수익을 100프로 유엔 세계식량기구에 기부하여 학교 급식을 통해 기아문제를 돕는다는 Earth Group Cafe.

커피는 비매품.

 

 

스리랑카-목재로 색갈에 맞추어 만든 그림

 

일본관과 미국관은 경제 대국답게 살만한 물건을 내놓지 않았다.참가에 의미를 두는 듯.

 

 

 

2천원짜리 티킷을 뽑아 별 두개에 당첨되어  가방을 받고 행복해 하던 처녀. 기꺼이 모델이 되어 주었다.

나는 한장을 뽑아 별하나에 당첨.

무엇인지도 모르고 받아왔더니 로레알 크림 두개다.

당첨 확율이 높은 추첨으로 상품은 기부 받은 협찬 물건 들이다.

내년엔 늘 추첨에 강한 아내와 함께 오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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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티켓 부츠.

하이라이트는 5,000원짜리 티켓이다.1등서 부터 6등까지 고가의 상품이 걸려있다.

하이아트 호텔 숙박원,샤넬 화장품 세트,카펫,MCM핸드 백등등

 

 

세계문화제 도우미

1매5,000원 가격에산  티켓으로 추첨중인 서울 국제 여성 협회 회장.

 

하이아트 호텔 1박2일 ,아침 조식 제공되는 52만원자리 티켓을 횡재한 당첨자.

모두 함께 박수를 보냈다.

1백 6십만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을 박고 입이 귀에 걸린 당첨자

기증한 1백 8십만원 상당의 카핏.-1등상.

당첨자는 이미 집에 갔는지 나오지 않았다.

전화번호 이름과 이멜 주소가 있어 연락하여 보낸다 한다.

박물관의 서울시 모형도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