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대전 국제 Food & 와인 Festival(1)-와인 ,전통주

Jay.B.Lee 2013. 10. 4. 09:56

      

       

10월3일 행사에 고속 버스를 타고 내려가 처음 참석해 보았다.
이태리,독일,프랑스 와인들이 좋았고 한국 수입상들이 제공하는 칠레 와인도 평균이상이다.
남아공의 스파클링 와인은  인기가 많을 만큼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우르과이 와인도 선전하고 있다.

그중  Georgia (그루지아) 와인부츠를 열심히 찾았다.

조지아를 지금까지 두번 여행한 인연으로 조지아 포도주가 정겨움을 더한다.

그동안 2008년 러시아와의 5일 전쟁후 관계가 소원하여 러시아의 포도주 수입 금지로 경제적 타격을 입었던 조지아다

정권이 바뀌고 친 서방정책에서 친 러시아로 선회하여 포도주 수출이 재개된다고  들었다. 
조지아 와인중 지금까지 한국에 수입한 와인(6종류를 들여왔다)과 다르게 부드러운 맛이 돋보여 한국인의 입 맛에도 잘 맞는다.
품종은  조지아에서만 볼수 있는 포도 '싸페라비 '였다.
전통주도  다양해  3,000원에 구입한 포도주잔 시음만으로 막걸리,사과 와인,과일주,국산 캠밸로 만든 와인,소주등에 얼큰하게 취해 나올 수 있다.

물만 부면 막걸리가 되는 술씨(건조한 찹쌀),죽통에 담근 술,정종같은 독한 막걸리가 흥미롭다.

사과 와인외 캠벨로 만든 국산 포도주는  과일주 같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솔직히 진정한 포도주로 인정을 하기가  어렵다.

 영국  유명 프레미엄 위스키 로열 샬룻 도자기 병과 색갈까지 모방한  국산 전통주 용기는 내낯이 뜨거울 만큼 부끄럽다.

점심은 외부Food 코트에서 리베라 호텔이 제공하는 식사가 가격 대비 우수하고, 대전의 명물 성심당 제과의 "튀긴 소보로 (1,500원)"도 지나쳐선  않된다.

호텔음식 가격은  품질대비 적정한  반면 다른 음식들은  비싸다.

일체의 서비스도 없는 행사장에서 음식점  가격정도로 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행사장 건물 주변은 어수선하고  축제로서 정착하기엔 조금 이른 느낌이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는 반면  길바닥에 차는  질펀하게  주차해 있다.

 와인 축제에 마신 술이 걱정이되는지 지나는 차량에 대한 음주 검사가 대단히 엄격하다.

한쪽에서는 축제라 술을 먹여주고   한편으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단속하는 배려를 고마워 해야하는 축제장  풍경이다.

옥외에 흡연자에 대한 무관심과 박대로 재털이를 볼 수 없고 (난 비흡연자다)외부 Food Court와 행사장에 쓰레기통들이 넉넉히  준비되지않아 불편하다.

 자원 봉사 인원만 많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는지 우왕좌왕이다.

통역 서비스는 가슴에 영어 일어 중국어등 표시 태그를 달아야 한다.

행사 전날  조선일보 양면에 큼직하게 기사만 내보내며 행사장별 입장 시간 안내는 생각치 못했다.

축제 행사가 해가 갈수록 정착되겠지만 마음만 먹으면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포도주 악세서리

콜크 보관대도 있다.

한때 외국에서 콜트 마개를 붙여 액자로 만든 작품을 보고 흉내를 내려 콜크 마개를 모으다가 다 버리고 말았다. 

프랑스 청년이 포도주 일기를 쓴다는 얘기를 들었다.병에 붙어 있는 라벨을 쉽게 떼낼수 있는 약품도 있는 모양이다.

라벨을 떼어낸 다음 일기장에 붙이고 날자,함께 먹은 사람들.화제,그리고 제일 중요한 포도주에대한 감상을 적는다는  일기다.

멋진 일기가 아닌가

병따개 장식품

알미늄통에 든것은 스프레이 타잎으로 흔히 적포도주가 옷에 튀는 실수를 범했을 때 쉽게 지워지지않는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약품이다.

호텔,와인바,음식점등에서 필수적으로 비치해 놓아야 할 상비품이다.

      

 

재미난 물건을 발견했다. 와인 병이나 보드카 병등 을 고온으로 녹여 장식품,시계등을 만든다.

라벨없이 만들수 있고 라벨을 넣어 만들수 있다. 와인바,애호가들에겐 좋은 기념품이다.

병으로 만든 시계

 

 

 

 

행사장내 작은 갤러리-포도주를 주제로 그린 그림 전시회

이태리 와인 부츠.

이태리 남단 지방 와인이다.이태리 지형 구두굽에 해당하는 지방산이라고 한다. 

 시음용 와인중 최고의 맛.

토론토에서 근무시  회사 년말 크리스마스 파티에 직원들과 Spouse 400명을 초대한 적이 있다.

 연회장에서 이탈리 음식에 그들이 제공하는 이탈리 와인대신 프랑스 포도주로 지정해준 일이 있다.

이탈리 여자 Maneger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이태리 아이스크림처럼  괜찮은 포도주를 제공하던지.

분명 갑과 을의 횡포는 아니었다.

 

 

 

 

와인 세척기.아무리 급했어도 비닐 카버를 제거시켰으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파크링 와인

 

 

 

 

 

 

 

 

 

 

조지아 와인-처음 도자기에 넣어 팔던 형태에서 벗어나 유리병을 택했다.

국제 와인 회사의 흐름을 쫓아야한다.

몇년전까지 포도주병을 해외에서 수입해오던 조지아였다.

 

 

조지아 Wine Man社의 포도주 -이름을 기억하기 좋기는 한데 회사이름에 풍미가 없다.

조지아 와인 시음

조지아 카헤티 지방의 포도주

 

 

피크닉 가방-야외에 나가 모포를  깔고 마차에서 포도주 가방을 꺼내 피크닉을 즐기던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하려면 ......

보드카를 닮은 증류소주.

멋들어진 글씨체"화요"칵테일이나 언더락스로 마시면 적합하다.

 

 

 

 

위에서 조용히 따라 마시면  완전 정종맛.뒤섞으면 18도짜리 막걸리.

신장에 좋다는 구찌뽕을 넣은 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