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전망대와 묘지를 다녀온터라 숙소로 들어와 잠시 쉬고 본격적으로 구시가 관광에 나섰다.
이곳에서 터키 커피를 끓여 마시는 "게츠베(cezve)"를 샀다.
집에 선물 받은 터키 커피 한통이 있다.
한잔용으로 다른 곳에 비해 구리로 만든 그릇 두께가 두텁고 문양이 마음에 든다.
직접 만드는 곳이라 가격과 품질이 믿음이 갔다.
절대 할인은 안된다는 젊은 주인.10마르크(8,000원이다)
작업장.이곳에서 직접 만든다.만드는 장면을 볼수 없어 유감.
목조 대문이 있다면 사가고 싶은 문장식.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사라진 함석장인의 집.대신 우리나라는 스텐레스 철판장인이 많다.
모스크 안의 세족을 하는 곳으로 시설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많은 무슬림들이 이용한다는 얘기다.
Gazi Husrevbey 모스크
Gazi -Huservbey (16세기 오스만 투루크 총독) 모스크
모스크 근처 작고 아담한 Minaret(사원첨탑)가 있어 들어가 보았다.
현재 회랑은 책점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곳도 기도전 손과 발을 씻었던 곳이다.
쿠란을 판다. 성경처럼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다.
드디어 유명한 라틴 다리에 왔다, 라틴 다리 초입의 박물관
박물관 벽에 걸린 민족주의 비밀결사요원 프린시프(Garvilo Princip).
프린시프는 1914년6.28일 오스트리아 황태자 페르다난트 대공(Archduke Franz Fernand)이 군사훈련 참관차 방문시 라틴 부리지에서 저격.이를 기화로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선전 포고를 하고 7.30 러시아가 개입하고 독일이 선전 포고를 하게된다.
러시아의 동맹국이었던 프랑스가 참전하며 전쟁의 소용돌이로 치달았다.그것이 1차대전이다.
체포사진,재판정으로 이송되는 사진,재판 사진-안중근 의사와 많이 닮아 있다.
학생이었던 <프린시프>는 간신히 사형을 면하고 감옥에서 페결핵으로 사망하였다.
이곳 사람들에게 <프린시프>는 어떤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지 묻고 싶었는데 마땅히 물어볼 상대가 없었다.
단지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하나, 애국자로 혹은 엉뚱한 짓을 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전쟁이라는 죽음으로 내몬 범죄자로 보는지.
사라예보,아니 라틴 다리 근처에 그의 동상이 없는 걸 보면서 그에 대한 역사의 평가가 궁금했다.
라틴 다리는 지금은 그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다리다ㅣ
근처 중학생인 Selma와 Ajla
신시가지로 가면서 오스트리아 시대의 건물들이 보인다.
아내가 만지작 걸리던 아기 털신은 포기하고 가죽과 양털로 만든 비싼 신발을 이곳에서 샀다.
고급 가죽 제품만 파는 곳으로 아기용부터 어른 것 까지 모두 판다.
아마 사라예보 구 시가 음식점중 맛이나 가격면에서 최고의 음식점 으로 선정해도 좋을 <Mrkvinch Cepapcica >레스토랑
점심으로 먹은 꼬치구이와 닭고기 셀러드.입에 꼭 맞고 맛이 훌륭하다-이곳에서 세끼니를 해결했다.
2인분의 식사,콜라1병,요구르트 모두 17마르크(14,000원)
점심 저녁으로 현지인들도 많이 드나드는 것을 보면 맛집이 틀림없다.
벽에는 수십년 된듯한 신문기사를 액자에 고히 넣어 걸어두었다.
현지인들은 가벼운 음식을 들고 음료수도 거의 마시지 않는 것 같다.
관광객 메뉴는 좀 Heavy 하다.
이 레스토랑인데우리는 추워서 안으로 들어갔다.
셀러드에 들었는 고추절임.터키 음시과 같다. 고추절임 하나로 얼마나 입맛이 개운한지
저녁 식사시 먹은 모듬 고기- 송아지 고기,쇠고기,소세지등 양도 많고 골고루 맛볼수 있어 좋다.
구시가중심에 있어 점심후 잠시 호텔로 돌아와 쉬었다 나갈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라지에타는 훌륭한 건조기 대용이다
트램을 타고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아무거나 올라 타고 종점이라고 모두 내리는 곳에 따라 내렸는데 사라예보역이다. 너무 조용해 마치 관청같다.역 왼편으로 100미터 지점에 버스 터미날이 있다.
기차역 옆의 Kandmark 격인 고층 빌딩
사라예보역에서 출발하는 주요 도시 기차 시간표
역구내는 너무 조용하고 깨끗하다
트램을 타고가며 본 교회.
아파트의 총자국들
시가전을 연상시키는 건물의 내전 흔적
밀라츠카 강은 폭이 작은 강으로 구시가에서 신시가 방향으로 흐른다.곳곳의 작은 다리들이 서로 다른 모양으로 보기가 즐겁다.
Eiffel's Bridge
오스트리아-항가리 시대의 건물이다.
교회를 연상시키는 이건물은 순수히 Office건물이었다.
신건물사이로 옛 오스만 투르크 시대의 건물 양식을 한 낡은 건물이 버티고 있고 제라늄이 늦가을 운치를 더한다.
구시가로가는 일방 통행길
Black cat
Latin Bridge
바슈카르지나 지구
Mostar 로 떠나던 날 아침,아쉬움에 혼자 묘지를 거쳐 아침 전망대에 올랐다.
어제보다 조금 안개가 걷힌 사라예보.
성문의 감시탑
성문 부근 빵집에는 아침부터 구수한 빵냄새가 났다. 사라예보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이다.가격1KM(마르크 800원)
사라예보에서 성당과 시나고그는 생략해 버렸다
단지 아쉬웠던 것은 보스니아 민속무용과 노래공연을 못보고 온것이다.
요금 :10Euro 공연시간 45분 예약:+387 61 190 591
'해외여행기 > 발칸반도 부부 자유여행(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star 주변 돌아보기--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0) | 2011.12.27 |
---|---|
Mostar의 오래된 다리 ( Old Bridge :Stari Most)와 구부러진 다리-보스니나 헤르체코비나 (0) | 2011.12.23 |
사라예보(Sarejevo)-Bosnia and Hercegovina) 와 보스니아 내전의 희생자들 (0) | 2011.12.18 |
사라예보 (Sarajevo)가는 길(2) (0) | 2011.12.18 |
사라예보 가는 길 (0) | 2011.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