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기

IL Grande Nord DVD를 마침내 구입하다

Jay.B.Lee 2011. 4. 22. 21:22

 

 

2006년 잡지에서 IL Grande Nord(The Great North) 영화 이야기를 읽고 기다려왔다.

우리나라에선 기다리던 영화 상영이 되지않아  DVD구입은  더욱 어려웠다.

혹시하여 Amazon에 들어가 검색하자 나올때 기쁨이란!

DVD대금과 우송료를 포함, 적지 않은 금액이나 감수하고 주문했다.

DVD 수집품목에 넣고 싶었던 나는 더이상 망서릴 이유가 없었던 거다.

이태리에서 직접 우송되며 약 1~1.5개월정도 소요된다는 것이 2주도 안되어 도착을 했다.

감독 니콜라스 바니에르는 영화 감독이기전 탐험가이고 작가다

 캐나다 유콘주의 장엄한  풍경과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냥꾼 노만 윈터와 그의 인디안 아내 "네브라스카"와 썰매개 몇마리가 주인공이다. 

바니에르 감독은  알라스카 연안에서 시작,대서양의 꿰벡에서 끝낸 100일간의 북미 횡단여행을 하던중 사냥꾼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프로젝트를 실현했다.

더빙이 이태리어로  영어 자막은 원래  없다.

몇부분 사냥꾼과  윈터 부부가 나누는 대사사 있긴 하나  다큐멘타리이기 때문에 더빙을 못들어도 유콘 지역의 광대한 풍경을 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집에 있는 DVD플레이어가  Free Code 임에도 불구, 칼라로 나오지 않고 흑백화면으로 나온다.

무지개빛이동시에  어른거려 도저히 볼 수없다.

유럽 방식이어서 맞지 않는거다.

컴퓨터에 집어 넣자  깨끗한 화면이 펼쳐진다.

단지 화면이 작아 장엄한 로키산맥 주변에  펼쳐진 장관을 있는 그대로 느끼지 못해 아쉽다 

그곳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봄이면 연어를 잡아 말리고 겨울엔 얼음을 깨고  고기를 잡고 사냥감에서 얻은 가죽을 마을로 나가 팔아 최소한의 것을 사며 살아간다.

마을에 오면 몇개월간 자르지 못해 덥수룩한 수염, 머리도 자르고  친구도 만나고 한잔술에 흥이 난다. 

 윈터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 젊은 인디언 여자인 아내와 함께 아기도 없이 개와 더불어  살아간다.

사는 것이 모험이고 자연과의 투쟁이다.

카누가 있고,개썰매가 있고 ,추운 겨울 얼음위에서 구멍을 파고 고기를 낚기도 한다.

인간이 수렵시대에 가장 행복했다 했던가.

한편 늙어서 어떻게 살아가나 걱정이 되면서도 그들이 사는 자연은 너무 아름다웠고 풍요로웠으며 자연속에 파묻힌 삶이 부러웠다.

문명을 떠나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사는 그들에게 무슨 욕심이 있으랴.

이외에 캐나다 풍경을 담은 영화로 "부로크백 마운틴"이 있다.

 와이오밍주의 산과 초원을 배경으로한 이 영화는 실제로 캐나다 캘거리부근 로키산맥에서 촬영되었다.

오래된 웨스턴 영화 "세인"과 "흐르는 강물처럼"은 실제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음악영화 "Sound of Music"과 닥터지바고의 설경도 카나다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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