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아차산의 화사한 벚꽃속으로

Jay.B.Lee 2011. 4. 20. 12:55

 

 

 

사진:광나루역에서 아차산 오르는 길 담벼악에 그려진  고구려 벽화.이곳이 고구려 땅이었다는 상징이다.

인사동에가면 똑같이 생긴 춤추는 도기 인형을 살수 있다.

 

 30여년간 오가던 도로에서 가까운 아차산을 아직 가보지 못한 미안함도 있고 해서 친구들과 아차산을 돌아보기로 한 날이다. 

등산보다 걷기가 주목적이다. 

이곳이 처음인 친구들을 위해 워커힐 벚꽃길을  안내하기로 적당한 날을 잡았다.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 보다 한 3일 늦게 피는 것은 나무들이  산중턱에 자리잡은 탓이다. 

해마다 아침 일찍 아내과 이곳에와 조용한 꽃길을 걷고 호텔 커피샵에서 커피와 케잌 한조각을  먹고 한강을 내려보던  재미가 있었다.

몇년을 계속하다보니 지루해져 그동안 오기를 중단했던 곳이다.

지나는 버스 정류장에 공사로 인해 꽃길 축제는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호텔측에서 맥주와 피자 기타 먹거리를 팔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된다.

이번 봄에는 목련과 벚꽃 진달래  철이르게 라이락까지 일부 개화하여 아파트단지가 온통 꽃동산이다.

올해 벚꽃 구경은  워커힐 벚꽃으로 대신하고 선릉은 내년으로 미룬다.

 

    

 

              

                

친구들 끼리 행복해하며 봄사진을 찍는 사람들. 길이 좁아 사진 찍기를 기다려야 했다.

 

꽃속에 묻힌 워커힐 아파트 동네

 

 

 

주차장 확장 공사로  차들이 길가로 올라 왔다.

 

 

 

 

 

워커힐 가야금 극장에서 공연하는 꽃의 제전 공연 포스터-꽃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한  무용수의 포즈와 진달래빛의 향연

한강을 내려다 보며 식사를 할수 있는 국수집 "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