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커피

Jay.B.Lee 2009. 8. 17. 04:41

 사진: 인도네시아 커피 The butterfly Globe Brand Golden coffee

 

친구가 베트남 방문시 커피 농장을 하는  친지가 선물하였다는  베트남 아라비카 커피를 선물 받았었는데 마침  다 떨어져 가는 참이었다.

판매용이 아니어서 은박 봉투에 아무 인쇄도 없었다.

백화점에서 사온 에스프레스 전용 커피를 함께 아껴가며 먹고 있었다.

아들이 미국서 도착한 이삿짐을 풀며 이태리 "일리(ILLY)"커피한통을 선물로 가져왔다. 

또 딸이 여름 휴가 다녀오며 사다준 인도네시아 커피가 세봉지 생겼다.

인생이 불공평하듯 없을 때는 없고 있을 땐 풍족하다.

한봉지는 우리개  "두이"가 죽었을 때 위로의 말도 없이 자기집 강아지 돌잔치 얘기만 실컷 하던 친구에게 주었다.

 Costco에서 파는 스타벅스의 커피를 사다 먹기전 간간히 선물 받은 커피에서 선물한 사람들의 마음과 커피가 만들어진 나라를 한번더 생각한다.

드립 커피기외  드롱기 社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재미있다.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는 완전 수동식이어서 커피를 만드는  절차가 내가 무엇인가 대단한 것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특히 안사람에게 어떤  것으로 만들어 줄까 물어볼때는 더욱 그렇다.

안사람이 마시는 커피는 "카프치노"와  "카페라떼"지만 물어봐 준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커피와 초코렛을 먹을 때 커피 농장과 코코아 농장의 농부들과 아이들을 생각하려 한다.

그들의 노고를 ,메이저 커피회사의 노동 착취를 잊지 말라는 메세지가 양심의 소리처럼 가끔 들려온다.

영어로 소개된 커피 안내문은 우리말로 번역하는 중에  어색함이 있다.

커피콩중 3~5%에 해당하는 최상품의 콩으로 만들었다는 만들었다는 Butterfly Coffee.

어떤 맛일런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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