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미국

Biltmore house

Jay.B.Lee 2009. 3. 4. 13:51

 

 

 

사진:뉴 캐로라이나 Asheville에 위치한 Biltmore House (빌려온 사진)

  

 사진; Biltmore House의 정원의 하나(1991년촬영)

 

 

토론토에서 후로리다 올랜도에 여름 휴가(1991)를 갈 때 자동차를 이용한  이유는 언제 예기치 않은 회사일이 생길지 몰라서다.

4명분의  싼 가족 항공권은 타지 못할 경우 환급이 불가하다.

대신 자동차는 시간에 관계없이 출발하면 그만이었다.

왕복 5,300 키로의 길고 긴 여정이었다.

중간에 아팔라치아 산맥을 넘는다. 

 젊은 사람들은 잠도 거의 안자고 올랜도까지 이틀에 간다지만

나는 10일 휴가여서 오가는 길을 5일,올랜도 디즈니월드(LA에 있는 것은  디즈니 랜드)에서 5일 이렇게 여유있게  계획을 세웠다.

 중간에 케네디 Space center를   둘러보고 짬을 내어 올랜도 대학 교수로 있는 사촌 동생과  1980년 미국으로 이민하신 작은 아버님과 어머님을 뵈면 되었다.

 올라오는 길에는 유명한  Daytona Beach에서 대서양의 바닷물에 몸을 담구기로 했다.

노스 캐롤라이나를 지나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옆길로 새어  Asheville에 있는 Biltmore House에 들렸다.

북미에서 가장 큰 주택으로 George Washington Vanderbilt(1862-1914)가 1890년부터 1895년까지 지은 집이다.

선박업과 철도업으로 돈을 번 그는 125,000에이커(505백만 평방미터:153백만평)땅을 구입했고 200여명의 인부와 기술자들이 5년간 공사에 매달렸다.

그가  지은 주택엔 당시로서 최신 기술인 전기,중앙난방,냉장시설이 되어 있고 특히 당시 실내수영장,실내운동시설이 눈길을 끈다.

100개의 방을 보면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저택에서 정문까지 30키로의 속도로 자동차로 빠져 나오는데 족히 20여분이 걸리던 곳이다.

 

 

*조금 더서쪽으로 달리면  가면 테네시주로 유명한 칸트리 음악의 고장 ,네쉬빌이 멀지 않으며 그곳에는 Vanderbilt가 전재산을 기부 설립한 Vanderbilt 대학교가 있다.

남부의 하버드라 부를 만큼 유명한 대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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