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미국

워싱톤D.C의 봄

Jay.B.Lee 2009. 3. 24. 22:39

사진:워싱톤 D.C의 국회의사당-꽃은 피었어도 날씨가 몹시추웠다.(1991)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 4월 부활절 휴일을 맞으면 우리도 동면에서 깨듯  따듯한 봄이 그리웠다.

부활절 연휴를 맞아 나무의 푸른 잎과 꽃을 찾아 가기 엔 워싱톤 D.C가 제격이었다.

길거리 차에 치어 나가떨어진 사슴이나 다른 동물들을 조심하며 토론토에서 11시간을 달려 펜타곤 시티를 건너면 워싱톤 D.C였다.

부활절 휴가시마다 그곳을 찾았는 데   친구가 그곳에 있었기도 했고 이른 봄철의 벚꽃이란 워싱톤D.C처럼  좋은 곳도 없다.

 비록 일본인들이 심어놓은 벚꽃이긴 하나 지금은미국의 수도인 그곳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부활절 휴가마다 세번을 갔었는데  볼것으로 워싱톤D.C에서 두시간 반 거리인 "루레이 동굴이 있고   볼티모아의 수족관이 있다.

오가는 길에 유명한 게티스버그를 돌아볼 수 있다.

백악관,국회의사당,엘링턴 묘지,포토멕강,그리고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을 찾았는데 미국의 자존심인지 유일하게 무료 입장이다.

월남전 참전 전몰자의 이름이 새겨진 조각벽도 있고 한국전쟁기념 조각상들도 있다.

워싱톤D.C는 하루 범죄로 인한 사망자가 미국내에서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하다.

 겁나게 두꺼운 주유소 출납 직원 창구의  방탄 유리가 그걸 말해주었다.

여름 휴가시 프로리다 올랜도에에서 출발 ,워싱톤에 들렸을때 토론토까지 11시간이 남았슴에도 이제 다왔다라고 생각이 든 지점이기도 했다.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박물관 하나의 이름이 아니고 과학 박물관,자연사 박물관,현대 미술관,미술관 등을 모두 이른다.

 

워싱톤 D.C를 거쳐 토론토로 돌아오는 어느 시골길 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었다.

펜실베니아의 어느 시골로 봄기운이 완연하다.

나무들이 막 물오르기 시작하던 시골집으로 평화로운 한낮이다.

농사집이 아닌  아마 작은 주말 별장 정도로 지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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