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이 헤이리 예술인촌을 가기로 약속한 주말이다. 갑자기 '온두라스"로 귀국한다는 친구를 위해 모임이 있다고 못간다했다. (아내 친구는 온두라스에 거주한다) 차량 혼잡을 피해 아침 일찍 나선 자유로가 한가로웠다. 헤이리에 도착했을 때 트렁크에서 카메라를 꺼내며 실수를 깨달았다. 베터리를 충전시켜놓고 장착을 해야 하는 걸 잊고 왔다. 군복무 시절이 생각났다. 밤마다 해안 경계근무 나갈시 소대장은 군장검열을 실시했다. M16 실탄 180발 (CARBIN은 270발),수류탄1개,수타식 신호탄1개,수통의 물. 자가검열에 익숙했던 나도 나이탓인가 이내 체념을 해야했다. 보조로 가져온 작은 카메라 SONY RX100M3가 있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스마트폰이 대신하겠지만 모두 사진의 퀄리티는 포기해야 한다 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