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헤이리의 늦가을 (1)

Jay.B.Lee 2022. 11. 6. 20:57

안사람이 헤이리 예술인촌을  가기로  약속한 주말이다.

갑자기 '온두라스"로 귀국한다는 친구를 위해 모임이 있다고 못간다했다.

(아내 친구는 온두라스에 거주한다)

차량 혼잡을 피해 아침 일찍 나선 자유로가 한가로웠다.

헤이리에 도착했을 때 트렁크에서 카메라를 꺼내며 실수를 깨달았다.

베터리를 충전시켜놓고 장착을 해야 하는 걸 잊고 왔다.

군복무 시절이 생각났다.

밤마다 해안 경계근무 나갈시 소대장은 군장검열을  실시했다.

M16 실탄 180발 (CARBIN은 270발),수류탄1개,수타식 신호탄1개,수통의 물.

자가검열에 익숙했던 나도  나이탓인가 이내 체념을 해야했다.

보조로 가져온 작은 카메라 SONY RX100M3가 있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스마트폰이 대신하겠지만 모두 사진의 퀄리티는 포기해야 한다 

이하 SONY RX100로 찍은 사진이다.-색감이 떨어진다

 

정원에 팽게쳐둔 말 조각상이 해마다  퇴색했다.

프랑스 엔틱 갤러리

주차장에서 우측길과 개울건너 왼쪽길이 주도로로 두길은 갈대 광장에서 만난다

처음 본 트루키예(터키 )음식점 

사진: 헤이리  웨딩 마을 앞.

헤이리 예술인 마을 중앙 갈대 광장 옆에는공중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엔 공사중이라며 줄을 쳐놓았고 타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있다.

반면 길에는 안내판들이 공사중인 화장실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길에 서있다.

이걸 보고 <모순>이라고 한다.

헤이리는 공중 화장실이 세군데로 적은 편이다.

그렇지않으면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 주차장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어디서나 친절한 분은 있어 자기가 일하는 웨딩홀을 이용하라고 안내해주던 남자분을 만났다.

뒤틀린 인간처럼 이렇게 뒤틀린 나무는 처음이다.

황인용의 음악 감상실 "카메레타".

뭔가 새롭게 변했다.

벽에 새로 만든 글씨.

주소만으로 찾는 것보다 감상실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겠다.

감상실 앞 안내문.

입장료가 만원에서 1만 2천원으로 올랐다.

GREETING  MAN

올해도 인사를 하자. 

유영호 작품으로15도 각도로 고개와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다. 

만남과 존중,경의와 경외,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영호는 멕시코에도 그리팅 맨을 설치했다

또 자카르타엔 네번째로 Mirror Man 을 설치 했다

 

파스타가 맛있었던 집

펜데믹 기간과 달리 손님이 많던 "물고기 자리"

분위기가 아담하고 좋은 곳이다.

이층에는 그림 전시회. 가격을 붙여놓고 판매도 한다.

숨겨진 작은 공원.

작년엔 풀밭이 온통 발갛게 보였는데....

이끼가 낀 벤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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