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참 외우기 어려운 이름이다. 서후리 숲을 가며 아침 식사 시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서후리 숲 다가서 우측으로 꼬부라지기전 카페 "위델"에서 아침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계절로 전보다 약간 늦은 방문이라 전에 보던 빨간 담장이 덩굴엔 "마지막 잎새"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잎들은 떨어지고 흰 벽을 타고 간 덩굴이 오묘한 그림이 되어 남았다. 위델: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로 436 오늘이 원래 지난주 친구들과 서후리를 방문하기로 약속했던 날이다. 친구 중 하나가 엊그제 주간 일기예보를 체크 후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도 비 온다고 전해와 월요일 저녁 다시 확인 후 취소 통보를 했다. 화요일 아침 오전 중 서넛 시간은 비 소식이 없다. 단지 흐릴 뿐. 더 늦기 전에 서후리의 가을 숲길을 걷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