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향기 푸른 숲 2

가평 잣향기 푸른 숲

1시간 반 지하철을 타고 온 친구를 기다려 가평 "잣향기 푸른숲"으로 떠났다. 가벼운 트레일 . 네 번째 오는 곳. 가을에 두 번 봄에 한번, 이번 6월엔 또 다른 모습을 기대했다. 새벽에 오던 때와 달리 이미 작은 주차장이 꽉 차 있다. 경로 /가평 주민은 입장 무료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신분증을 보여주어야 했다. 숲이 주는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다 공기가 더 시원한 건 마스크를 벗어던진 해방감 덕이다. 오가는 사람들이 서로 마스크 쓰지 않아도 민망함이 사라지는 세상에 이제 익숙해야 한다 길이 건조하다. 가을 잣나무 붉은 잎이 깔린 촉촉한 길이 그립다. 흉측하게 감겨 팬데믹 기간 동안 막아 놓았던 데크길도 활짝 열렸다. 미국 시민권을 얻은 친구는 금년초 미국에서 돌아와 그간 걷기 운동을 하지 않아 피..

친구들과의 즐거운 하루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을 주선했다. 특히 코로나로 2년에만에 합류한 신촌 친구도 왔다. 항암치료중인 부인을 돌보는 친구를 제외하면 나까지 모두 4명이다. 차 운전은 내가 봉사하기로 했다. 가평 축령산 자락 "잣나무 풀향기" 이미 찬바람이 지나간 이곳에 단풍은 기대하지 않았다. 잣나무 숲으로 충분했다 해발 700여미터 부근 인공으로 만든 연못. 사방댐 형식으로 공사를 해 만들었다. 1년전 전화를 해주었으나 고친다는 일이 어디 쉬운가 이 못에 예쁜 이름을 지어 붙여 주어도 되련만 공법 이름대로 못이름이 " 사방댐' 이다. 일본 유명 주방장이 한국인 주방장에게 권한 말은 요리에 스토리가 있어야한다고 했다. 우리가 먹고 살기위해 만든 음식에 대해 찔리는 부분이었다 멋을 모르는 행정이다. "토방'-서종면 청국장 전..

생활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