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관을 가기 위해 내린 안국역. 타일 벽화가 반갑게 맞는다. 지나치며 대충 읽어 본게 전부다. 언제 자세히 글들을 읽어 보기로 하자. 공예박물관 정원에 테이프가 막혀있다. 또 무슨 공사를 하나 만들고 부수고 고치고 ... 길가에 핀 꽃들이 소담 스럽다. 가을의 전령사 아침이라지만 사람이 없던 삼청동 가는 골목길 현대 미술관 뒤쪽 경근당. 정독 도서관(경기고 자리)에 있던 것을 현대 미술관을 지으며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왕의 종친들 인사 문제, 종친 간의 분쟁들을 다루던 관청이다. 코로나 검사 완화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건 반가운 소식이다. 아침부터 외국인 처자가 혼자 돌 위에 스마트 폰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제대로 나올까 싶어 내가 찍어 준다고 자청하여 서너 장을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