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2

생의 마지막을 .....

SNS에서 수없이 오간 글이다. 두고 한번 더 읽어보려 퍼왔다 "우리는 나이가 들고 서서히 정신이 빠져나가면 어린애처럼 속이 없어지고 결국 원하건 원치 않건 자식이 있건 없건 마누라 남편이 있건 잘났건 못났건 모든 분들이 요양원이나 요양 병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고려시대에 60세 넘어 경력을 상실한 노인들은 밥만 축낸다고 모두들 자식들의 지게에 실려 산속으로 고려장을 떠났다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요양원과 요양 병원이 노인들의 고려 장터가 되고 있다 한번 자식들에게 떠밀려 그곳에 유배되면 살아서 다시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니 그곳 요양원이 고려 장터가 아니고 무엇이랴 그곳은 자기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자식들에게 떠밀려 가는 곳이다 자식들과의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면 ..

영혼의 양식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