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2

"반가사유의 방"과 손기정의 "투구"

3층에서 4개의 관을 관람후 나머지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2층 반가사유의 방을 관람 하기로 했다. 2시간 이상을 관람하기가 이제 벅차다. 벽면에 비치는 동영상의 느낌이란 시간의 흐름속에서 스스로 정화하기위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단 두개의 반가사유상을 위해 큰 전시실을 할애했다. 반가사유상 두점은 6C 후반과 7C 전반에 제작된 우리나라 국보로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근엄한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인간의 생로 병에 대한 깊은 고뇌와 깨달음 을 상징한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이상의 의미를 준다. 당시의 주조 기술은 상당히 우수했다. 반가사유상방을 나오며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전시된 반가유상이 진품일까 모사품일까 . 진품이라면 아무 보호막없이 여직원 하나로 충분할까 하는 점이다. 다음에 재방문시 묻..

비오는 날의 국립 중앙 박물관

비오는 날 큰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으로 국립 중앙 박물관을 생각해 내었다. 특히나 "반가사유상 "전시회가 있어 언제고 기회를 내어 가보고 싶었다 . 오래전 뉴욕 전시회에 반가 사유상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전시가 확정된 상태에서 여교수 출신 문화재청장이 반대해 나라의 체면이 손상될 뻔한 일이 떠오른다. 이명박 정부시절 청와대가 나서서 겨우 보낸걸로 알고 있다. 입구에 카페 'A Twosome Place"가 생긴 것 이외에도 약간의 변화가 감지된다. 비가오는 날의 연못이 운치가 있는 법이다. 아즈텍문명전과 어느 수집가의 초대전이 특별 기획전이다. 경로 무료. 기획전은 다음으로 미루고 하고 우선 "반가사유상"을 보기로 했다. 아즈택전시회는 오래전 "이집트 전" 처럼 거의 모사품으로 채운 전시회가 아니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