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 2

제주도 여행(9)- 카페 "5L2F"(오병이어)

제주에 가면 이색적인 카페 몇 군데를 골라 들려보곤 했다. 함덕에 머문 관계로 서귀포로 숙소를 옮기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카페 "5 L2 F "를 방문했다. 카페의 건물사진이 마치 이태리 시골에서 보던 빛바랜 건물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이 출연한 영화 '투스칸의 태양"에 나오는 투스카니 지방을 연상시켰다 카페 위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1912-3 동일 시기에 지어진 세채의 건물은 고급스럽게 지어진 건물이 아니었다. 실내는 값싼 빈티지 가구로 되어있어도 옛 분위기가 풍긴다.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커피-카푸치노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다. 다락방 의자 팜파스 5LF2(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es: 오병이어) 커피점이었다. 정원에 두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있어..

제주도 여행 2023.09.22

돌담길

동네 입구: 원주민 집이 3분의 1, 커다란 전원주택 집이 3분의 2 정도 작은 마을. 그들은 어떤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지 궁금하다. 토요일에 연휴에 마지막 휴가 대열이 대단할 거라고 짐작했다. 홍수의 피해도 크지만 산사람들은 살아가야 하니까. 비교적 아침 일찍 출발하여 춘천 쪽을 다녀오려 했다. 하남 스타필드를 지나 팔당 대교 끝 진입로에 정체한 끔찍한 차량 행렬을 보며 퇴촌 방향으로 향했다. 팔당대교를 건너기까지 5번의 꽈배기를 틀며 진입해야 해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수준이다. 퇴촌에서 팔당 대교로 진입하는 차들도 이상하리만큼 길게 이어져 있었다. 팔당댐 도로에 이르러서야 그 원인을 알았다. 홍수로 인해 주말임에도 지름길인 팔당댐 도로를 폐쇄하여 바리케이드가 가로막고 있었다. 대안으로 가던 방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