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유 시간에 달려갈 수 있는 곳이 남양주 "다산 생태 공원"이다
집에서 16키로.
꽃도 ,눈도 없는 공원의 풍경이 늘 쓸쓸하다.
그래도 변화가 있었다.
우리가 몇번 아침을 먹던 지붕 있는 럭셔리 피크닉 테이블보다 더 좋은 새 피크닉 테이블이 두 개 들어섰다.
비와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게 된 갈색 유리 덮개.
봄날 아침 식사를 위해 테이블을 세팅하기 전 우선 앉아 보았다.
앞의 피크닉 테이블 보다 아늑하다
연못 옆에 나무들은 지난 폭설로 꺽인채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
우측 산 모롱이를 지나면 "연꽃 마을 " .
봄날 이곳에서 연꽃마을 방향으로 걸어보가로 하자
멀리 분원리-붕어찜이 유명한 음식점들이 있다.
강 건너가 지난가을 우연히 들려본 "양평 물의 정원"이다.
다가온 길냥이가 내 바짓가랑이에 몸을 비벼댄다. 배가 고픈 걸까 줄 게 없다
다음엔 고양이 사료를 가지고 다녀야 겠다.
터를 마련하고 집을 짓기 전 편리하고 이쁜 현대식 정자를 짓고 잠자리는 RV차량에서 해결하면 된다
수돗물도 나오고 화장실은 100미터 거리 공원 화장실을 이용해도 된다
텃밭엔 각종 야채가 심었던 흔적이 있다.
큰돈 들이지 않고 즐기는 전원생활이다.
한옥 카페"언덕"
오늘은 휴무일. 많은 카페를 다니는 동안 이곳은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지 않아 가본 적이 없다.
단 한번 방문해 팥죽을 먹었던 찻집.-옛 시골집을 개조한 곳이다
낡은 벽이 새 옷을 입었다.
봄이 오면 이 작은 정원도 꽃으로 가득 찬다
우리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 지금처럼 종종 오게 될까.
안사람은 그게 궁금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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