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산정 호수 둘레길 산책

Jay.B.Lee 2022. 10. 30. 05:51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기 위해 가는 날.

짧은 메타쉐콰이어 길을 만났다.'

 

지난번 안사람과 포천 <비둘기낭 폭포>를 다녀오며 잠시 들린 산정호수다.

산에 있는 우물 같다하여 산정 호수라 이름이 붙었다.

1925년 조성된 저수지다.

계절적으로 지금이 걷기에 적기인 것 같아 혼자 길을 나섰다.

건강이 좋지않은 친구, 아침 일찍 만나기 어려운 친구.

이래 저래 동행 약속잡기가 힘들어  안사람과의 동행이 아니면 혼자가 점점 편해진다.

이종빈 (사람과 자연)-2005

조각공원 작품 중 제일 괜찮은 작품.

 

호수 끝에 있는 카페"가비 가베"

드라마 세트장이란 표지판에 잠시 망설였다. 

드라마 촬영장으로 세트장이 맞았다. 

이상하게도 건물의 반은 일본식 기와집이고 한쪽은 한옥으로 지었다

일본식 지붕의 기와.

10시 오픈하며 첫손님 첫 잔으로 받은 커피

건너 보이는 카페 "가비 가베"

건너편  텐트 아래에서는  매일 공연한다고 한다.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로 취지는 좋다.

단지 조용한 자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호수 위로 펼쳐진  음악은 소음 그 자체일 수 있다.

어느 편에 우선권을  주어야하는지?

 

 

억새 축제가 끝나 명성산에서 잘라온 하얀 억새가 나풀거렸다.

소원을 비는 카드들이 수없이 매달려있다.

데크를 포함하여 둘레길 4.5킬로를 걸었다.

 

집으로 가는 길, 조금 더  도는 거리가 되나  나름 단골집 <"신숙희 진골 막국수>에 들렸다.

현리 방향.

변함없는 맛과 가격이다

한결같이 "맛있게 드세요"란 인사말이 늘 들어도 고맙다.

곧 11월부터 가격을 부득불 올리게 되었다는 친절한(?) 안내문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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