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집안에서 쉬기만해 연휴의 끝날인 한글날 시내로 외출해 움직이기로 했다.
안사람은 집에서 쉬겠다고 했다.
기온은 내려가고 소나기 소식이 있는 날이다.
작은 우산 까지 챙기고 만반의 준비를 했 것만 바람이 불어 예상 보다 추웠다.
손 끝이 시렸다
송현동 미대사관 숙소 자리.
소유주가 대한 항공을 거쳐 결국 서울시가 매입하였다.
토지 매입가격이 박원순 전시장이 매입하려던 가격의 2배인 5천여억원이다.
2027년까지 가칭' 이건희 기증품 미술관'을 건립한다고 한다.
높던 담벼락이 없어져 시원했다.
담장을 없애 시야가 터져 풍경이 좋아졌다.
날씨가 이상해 푸른 하늘이 보였다 햇볕이 나고 구름이 몰려들어 어두워지곤 했다.
건축 부지는 지방 지자체 수준의 화단으로 급조한 느낌이다
여기 저기 뿌려놓은 씨앗들은 건물 제거후 뿌려놓은 척박한 흙에서 충분히 자라지 못했다.
강남이나 송파구 정도로 돈들여 정성스럽게 만든 정원이 아니다.
미술관 공사전 임시적인 정원으로 이해하기로 했다.
한복을 입은 5십대 아주머니들 .
한사람이 빠지는 단체 사진찍는 모습이 안쓰러워 대신 사진을 여러장 찍어주었다.
모두 한국말을 쓰고 있는데 한결같이 한국사람 같지않은 여인들이다 .
동남아 사람도 분명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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