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속초 여행(1)

Jay.B.Lee 2020. 7. 27. 04:51

사진 :속초 고속도로 휴게소

 

딸이  휴가낸 1박 2일이 우리에게도 손자에게서 벗어나 휴가인 셈이다.

장마기간 속에 미리 예약을 해놓아 잔뜩 흐린날임에도 속초로 떠났다.

고향을 제외하고 속초만큼 자주간 곳도 없다

친구가 미국 이민가기전 속초에서 4년여 머물러 더 자주간 덕분이다.

 

월요일이라 도서관 설악산책 (구 설악 문화원)이 문이 닫혔을지 몰라 우선 화암사로 향했다.

화암사는 작은 규모의 절이다.

사찰을 보기보다 사찰내에 자리한 화엄사 찻집"난야원"에서 바위를 보며 정원 같은 숲을 내려보는 낙으로 간다

 

쌀바위던가 쌀에 관한 전설이 있는 바위.

 

"란야원"에서  전과 마찬가지로 "호박 식혜"를 주문했다.

속초가 호박 식혜로 유명한지 속초 수산 관광시장에서도 Pet 병으로 판다

란야원

속초 시내와 멀리 동해가 보인다.

"봉포 머구리집"

새로 옮겨간후 아내에겐 처음 가는 새 건물이다.

물회(2만원)와 홍게살 비빔밥(1.5만원)

아내는 속초에 와서 물회를 먹는 날은 추운날이라고 했다.

오늘도 날씨가 흐려 시원한 물회와 맞지 않는 날.

리조트 Delpino에서 본 울산 바위

화암사에서 속초 시내 가는 길.

내가 좋아 하는 도로다

 

속초에 가면 꼭 하는 행사가 있다.

영랑호를 따라 한바퀴 드라이브를 하고 호수끝자락에 있는 카페"쉴만한 물가"에 들리는 일이다.

다음엔 꼭 한바퀴 도보로 걸어보리라

작년에 불탄 집들은 그대로 방치중이다.

쉴만한 물가 창가에앉아 영랑호와  설악산을 바라다 보면 늘 근사한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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