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우산이 뒤집힐듯 부는 바람에 카멜리아 힐 앞까지 갔다가 차를 돌렸다.
바람이 잦고 비가 그치면 오후에 다시 오기로 했다.
지난 지난 1월에 다녀갔으나 어차피 안사람 위로 여행이다.
안사람이 꼭 동백꽃을 보고 싶다 했다.
그리고 제주에 6일을 있는 동안 이동네 저동네 빨간 동백꽃을 원없이 보았다.
비록 끝물이긴 하지만.
카멜리아 힐 에 1월에 오면서 오해를 할수 있었던 부분은 이 아름다운 정원을 " 현곡 양중해"교수가 만든 것이 아니가 하는 것이다.
정원안에 그의 기념관도 있어 혼동을 을 할수 있다.
입장시 얻을 수 있는 작은 브로셔에 간략히라도 소개되었다면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되었을 것이다.
카멜리아 힐의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면적: 172,000평방미터(약 52,000평)
설립자: 양언보 ( ) 회장은 1985년부터 동백 동산을 조성하기시작했다.
당시" 대학나무"라 불리던 감귤나무를 베어내고 1만 평방 미터(약 3,000평)에 동백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서귀포시에서 건설업을운여하며 자수성가하여 부를 이룬 양회장은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1998년 부터 본격적으로 카멜리아 힐을 조성했다.
일본에 다니며 먼 미래를 내다본 선견지명이 있었다..
투자 규모:토지 구입비및 기타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건물 부동산을 매각하여 직접 투지금액은 180억원을 상회한다
카멜리아 동백 나무 현황: 총 80여개국에서 500여종의 동백 나무를 6,000그루 정도 심었다.
덕분에 넓고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 할수 있다.
입장료가 매우합리적이라 제주에 오는 계절 마다 들려 산책을 해도 좋겠다.
입장료 : 8천원, 경로 6천원.
커플들이 가득하던 정원엔 코로나 19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사람이 없다.
카멜리라 힐엔 80여개국에서 가져다 심은 동백 500여 품종이 있다 .
양언보 회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일찍 9월에 피는 피는 동백(토종)을 남원읍 위미리 에서 발견하고 번식을 시켰다고 한다.
아직 별도로 품종을 등록하지 않았다 한다.
떨어진 꽃들이 아쉬운 이들을 위해 조화가 나부꼈다.
소원나무.
설립자 "현곡 양중해(1927-2007)" 그분의 기념관이 있다.
제주 대학교수를 마지막으로 그의 시 "떠나가는 배"는 곡을 붙여 노래가 되었다.
카멜리아 힐에는 <현곡 양중해 >기념관이 있다.
살아 생전 사용했던 모든 것이 소장되어 있다 책, 수집품(연적등),그림, 도자기,문방구류, 붓,머루등.
한번 손에들어 오면 버리못하는 분에 속한다.
제주 대학 교수를 끝으로 은퇴한 제주 향토시인 .
그의 "떠나가는 배"는 대표적시이고 변훈이 곡을 붙였다.
시뿐아니라 모든 곳에 제주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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