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추억

커피의 추억(3)

Jay.B.Lee 2020. 2. 20. 11:02

어디였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

 

 

 

  

 

 

2010년 터키 이스탄불을 출발 하여 흑해 Trabzon을 거쳐 조지아로 들어갔다.

내친김에 아르메니아까지 여행한뒤  버스로 되돌아 가기가 끔찍했다.

Terevan 공화국 광장 근처 이태리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 "Segafredo"를 발견하고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친절한 여직원에게 근처 여행사를 묻자 마침 커피 마시던 여행사 사장을 소개해주었다.

 그를 따라가 쉽게 티이스탄불행 편도 티켓을 구입했다.

체코 "쿠트나호라"에서 아내와 세가프레도에서 커피를 마신적있다.

우리나라엔 명동에 1호점이 생겼고 이태리 현지인들이 와서 직접 만들어 주어 커피다운 커피를 마실수 있었는 데 우리나라에선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후발 업체들에게 밀려나야했다.

 

2010년  Yerevan 가는 길

조지아 Tbilisi 국제 버스 터미날에서 떠나는 미니 버스가 유일했다.

소요시간 6시간 .

중간에 쉬유일하게 쉬는 간이휴게소가 이곳이다.

빨간차가 우리가 타고온 차.

지금은 독일 신형 벤츠 미니 버스를 운행하며 도로도 더 나은 코스가 있어 5시간 걸린다.

 

간단한 케밥과 인스탄트 커피과자 몇개가 전부인 휴게소 간이매점겸 식당

커피를 마시고 나서 생각나  찍어둔 사진.

커피잔이 좀 조악스럽다

터키보다 조지아가 가난했고 조지아보다 아르메니아는 사정이 더 나빴다.

두나라 모두  이웃인 아제르바이젠처럼 석유는 커녕 개스조차 나지않아  경제적으로 열악했다.

 

 

2012년 터키 Brusa.

터키 4대 도시며 오스만 제국의 두번째 수도였다.

차문화가 발달한 저곳에선 개방적이어서 남녀 모두 차를 마신다.

(대부분의 찻집은 남성 위주다)

 

터키식 카흐베(커피)를 주문했다.

진하고 독한 터키식 커피는 여행중 피로를 풀며 정신을 가다듬는데 알맞았다.

한국에 돌아오면 마실것 같지 않은 터키식 커피.

물한잔과 터키 과자(로쿰)가 딸려나왔다.

 

 

이스탄불 궐하네 공원에서 나와 톱카프 궁전으로 가는 길에 5월이면 보라빛 등나무 꽃이 화사했다.

언덕길에 자리한 작은 카페는 중간에 쉬기에 딱좋은 장소다

 

 

몇년전 커피 도시 강릉을 찾아 커피 거리 "안목항 "다 우선 찾아간  곳이 국내 바리스타 1호 박이추씨가 운영하는 "보헤미안"이다.

아들이 강릉 시내에서 365일 영업하는 보헤미안 보다 오리지날을 찾아 더 멀리 달려간건 의미가 있었다.

주일의 반은 카페,반은 카페 아키데미를 운영해서 박이추씨의 커피을 맛보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직접   내려준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시며 먼 바다를  보았다.

벽에 씌인 글씨.

"주문후 자리가 빈다고 자리를 옮기지 마세요"

바다를 좀 더 나은 장소에서 보겠다고 옮기는 사람의 심리.

커피 딜리버리에 문제가 많아서다.

 

 

벌써 10년이 되었나.

2010년 ,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하여 "수니온"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이 있어 산타그마 광장 근처 카페에 들려 마신 커피.

맛이 어떻했는지 기억이 없다.

 

 

 

수니온에 도착하여 그곳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

버스 시간만 아니라면 늦게 일몰을 보아도 좋을 곳이다.

 

 

 모로코 Fez였다 . 한달간 서유럽 여행에 모로코를 포함했다.

Fez 에서 마신 애플 티

 

 이스탄불 슐탄 아흐멧 지역에서 잠시 쉬며 시킨 차이.

보통 찻집보다 가격이 2배/ 차의 품질이 다를 수 있고 자리값 역시 한몫했다.

 

어디였을까 . 터키식 차이.

 

 

 

지난 1월 제주방문시 빛의 방커에서 "고흐,고갱 영상 쇼"를 보고 오다 휴식을 취한 카페"풀가개비"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 앞 카페 라파미.

2017.12월이었다.

 

 

 

인사동 "Hollywood" 퓨전 음식점이다.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적당해 모임 들이 잦다.

1층 커피샵에서 시키고 2층으로 오면 친절히 가져다 준다.

로스팅을 Dark 하게 볶은 원두를 사용하여를 깊은 맛이 난다.

대접으로 나오는 커피양이 너무 많아 잠이 잘오지않아 생각해보면 이곳에 들렸을 때다.

이 곳에선 커피양을 줄여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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