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강릉 나들이(1)-참소리 박물관과 손성목 영화 박물관.

Jay.B.Lee 2020. 2. 6. 09:48

 

 

 

 

지난 1월사위가 하루 휴가를 받은 날  손자에게서 해방된  아내는 갑자기 바다를 보고 싶어 했다. 

약간 피곤 함에도 차마 거절할수 없어 아침 일찍 츨발하여  당일 치기로 다녀 오기로 했다.

속초 대신 강릉바다를 보기위해   달려갔다.

경포대 해변 - 바다는 여전히 푸르렀고  잔잔한 바다앞에서 사람들은 사진담기에 바빴다.

 

 

 

바다를 손상 시키지 않는 조형물이다.

 

 

 

 

 

점심 예약한 곳이 "연곡 보리밥"집이다.

인터넷엔 "연곡 꽁보리밥"으로 나오기도 한다

겨울 평일이어서  손님이 없는지 대신 꼭 12시 50분까지 와주셔야 한다는 주인장 부탁이다.

간판도 없는곳을 몇대의 주차된차를 보고 짐작했다.

간판 달면 지나다 밥 내 어놓으라는 손님때문에 애를 먹는다한다.

밥안준다고 고발하겠다는 손님의 협박까지 받았다 한다

조금 벌어 조금쓰겠다는 주인의 의도다 .

또 예약된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고 싶고.

 

벽에 걸린 빛바랜  꽈리가 정겹다.

12년전 서울서 내려왔다는 주인부부 .

부인은 부엌에서 음식 준비 하느라 얼굴을 봽지 못했다

음악을 좋아해 결혼 기념으로  아내가 사주었다는 LOTTE파이오니어 전축은 아직고 돌아간다한다.

혼수로 가져왔다는 얘기인가.

벽에는 햇빛에  바랜 음반들이 천여장이 됨직했다

강릉 토박이 지인이 추천하던 집에 드디어 왔다.

영양을 고려하여 고등어 구이로 균형을 맞추었다.

깔름한 상차림과 맛난 된장 찌개하나로 점심은 행복했다.

 

 

 

참소리 박물관과 손성목 영화 박물관을 방문했다.

 

 

쇼생크 탈출에서도 언급한 당시의 미녀스타 '리타 헤이워즈"

유명한 마린 몬로의 사진.

 

극장 시설까지 갖춘 영화 박물관은 밖에서 보기보다 규모가 크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한 영사기.

크라크 케이블,비비안 리 사진이 보인다.

만인의 존경을 받고 타계한 오드리 햅번 .

 

지적인 모습에 어울리지 않으나 인기 많던 찰스 브론손.

Death Wish 시리즈는 크리트우드의  더티 하리 씨리즈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사람들의 복수 심리를 보상했던 영화다.

 

공산 주의자로 몰려 추방당했던 찰리 차프린.

목제 스피커.

 

향수를 일으키는 옛 마이크.

 

 

 

사진:에디슨

 

 

 

에디슨이 받는발면 특허는 수천개라도 알고 있다.

실제 연구소에선 별걸 다 만들었다.

 

 

 

46일만에만든 급조한 영화로  알고 있는 카사 블랑카.

전부 세트 촬영이다.

워낙 시나리오가 좋아 불후의 명작이 되었다

 험프리 보가드의 무뚝뚝하고 긁히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유명세에 비해 불행했던 마린 몬로 . 그녀의 죽음은  미스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