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스 "아니 유적지" 를 오려던 오랜 갈망.
시간상, 거리상 이곳을 찾지 못한 오랜 숙원을 이룬 셈이다.
'사자의 문'을 지난다.
한때는 10만명의 인구와 1,000개의 교회로 번성했던 이 땅은 아르메니아 바그라트 왕조가 통치하던 지역이었다.
역사의 흐름을 따라 비잔틴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가 그루지아(조지아)와 몽골의 침입으로 파괴되었다.
그러나 1319년 닥친 자연의 파괴(대지진)앞엔 모두가 무릅 꿇고 말았으리라.
늘 암송하는 시편의 노래가 위로를 준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려니와 그 있던 자리도 알지 못하거니와(시편 103편)'
폐허위엔 슬픔이 서린다.
펼쳐진 초원위엔 황량함이 있다.
어디서 이런 풍경을 또 대하랴
5키로 계곡을 넘어 보이는 곳이 알메니아 땅이다.
지척거리이나 터키와 알메니아사이의 증오와 앙금으로 인해 서로가 *머나먼 나라다.
*오래전 정보에 의하면 이곳에 입장하기위해서는 별도의 입장 허가를 미리 받아야 했고 사진 촬영 금지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자유롭게 입장하고 (입장료 있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알메니아가 주장하고 터키가 반박하는 대학살.
한국은 터키의 우방관계를 고려해선지 알메니아 주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알메니아 수도 Yerevan Genocide 박물관에서 본 국가 명단에는 없었다.
성벽 위에 있는 사자상으로 "사자의 문"으로 부른다.
성채안
교회와 모스크 그리고 허물어쟈가는 성채가 전부인 이곳의
지하실혹은 수로
마누체리 자미(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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