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네번째 터키 여행,조지아 여행(2015)

터키 -카르스 아니유적(Ani Harabesi)(37)

Jay.B.Lee 2016. 3. 21. 06:18


카르스  "아니 유적지" 를 오려던 오랜 갈망.

시간상, 거리상 이곳을 찾지 못한 오랜 숙원을 이룬 셈이다.

'사자의 문'을 지난다. 

한때는 10만명의 인구와 1,000개의 교회로 번성했던 이 땅은 아르메니아 바그라트 왕조가 통치하던 지역이었다.

역사의 흐름을 따라  비잔틴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가 그루지아(조지아)와 몽골의 침입으로 파괴되었다.

그러나 1319년 닥친 자연의 파괴(대지진)앞엔 모두가 무릅 꿇고 말았으리라.

늘 암송하는 시편의 노래가 위로를 준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려니와 그 있던 자리도 알지 못하거니와(시편 103편)'


 폐허위엔 슬픔이 서린다.

 펼쳐진 초원위엔  황량함이 있다.

어디서 이런 풍경을 또 대하랴

5키로 계곡을 넘어 보이는 곳이 알메니아 땅이다.

지척거리이나 터키와 알메니아사이의 증오와 앙금으로 인해 서로가 *머나먼 나라다.



*오래전 정보에 의하면 이곳에 입장하기위해서는 별도의 입장 허가를 미리 받아야 했고 사진 촬영 금지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자유롭게 입장하고 (입장료 있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알메니아가 주장하고 터키가 반박하는 대학살.

한국은 터키의 우방관계를 고려해선지 알메니아 주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알메니아 수도 Yerevan  Genocide 박물관에서 본 국가 명단에는 없었다.



성벽 위에 있는 사자상으로 "사자의 문"으로 부른다.


성채안


교회와 모스크 그리고 허물어쟈가는 성채가 전부인 이곳의
















지하실혹은 수로




























마누체리 자미(모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