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퓨터 고장으로 장기간 방치 해두어 중단했던 여행기를 남길 수 있어 다행이다.
사진:한인회장집 .
11월 3일.
터키에서 트빌리시에 처음 도착 하여 택시 기사가 찾지 못한 조지아 한인회장의 집은 지난번 헤매던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
장단기 출장 손님이 오면 받으려 수리해놓은 방엔 침대가 둘이 있고 화장실이 작은 방만큼 아주 컸다
난방기가 있어 따듯하게 잘 수 있어 편안한 밤을 보냈다.
한인회장집에 있던 조지아 전통 인형
한밤중에 한국에서 도착한 이회장의 부인 "지안님(아이디)"이 정원을 안내해주었다.
해마다 년말 서울에서 만나고 3년전 트빌리시 방문시 만나고 한국 모임에서 만나고 2년만의 공백뒤 재회다.
화장하지 않은 얼굴이 여전히 곱다..
햇살이 눈부신 아침에 마주한 고양이.
참 털이 거칠어보이고 못생긴 녀석이다.
손볼 사이가 없어 팽개친 정원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트빌리시 시내를 내려다 볼수 있는 앞 정원 건너편에 한참 개발업자들이 아파트 를 지으려다 환경부 장관이 반대한 바람에 무산 되어 더이상
얘기가 없어 졌다고 한다.
조지아에도 제정신 가진 공무원이 있다는 건 크게 다행이다 싶었다.
아침에 들린 회사 직원들과 이회장 내외 함께 식사를 하고 중심가 '루스타 벨리(Rustaveli)xmqlffltl wpdlf " 사무실로 갔다.
저녁에 터키로 돌아갈 예정이어서 가방을 챙겨갔다.
사무실에 짐을 보관시키고 저녁 5시에 오기로 했다.
시내의 온천 말고 시외에 좋은 온천장을 발견하여 안내하겠다는 한인회장의 호의를 거절하고 혼자 다니기로 했다.
한국에서 열린 "한상대회(재외 사업가 대회)"로 인해 한국에 오래 머물다 막 도착한 이회장이어서 밀린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았다.
사무실 빌딩 안으로 들어가면 안은 가정집들이 자리해 우리엔겐 조금 기이한 건물 구조들이다.
사무실 빌딩.
트빌리시 중심가인 루스타 벨리는 유럽의 타도시처럼 고풍스럽다.
넓은 인도와 나무들이 여유롭다.
국회의사당
음악회 오페라 포스터
자유 광장부근
자유광장 ( Freedom Square)
고서를 취급하는 상인들이 책을 진열하고 있었다.
골동품 가게
3년전에는 보이지 않던 2층 버스가 등장했다.
농산물과 포도주 산업이 주를 이루고 특별한 제조업이 없는 조지아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무기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세번째 방문인 조지아이며 하도 많이 오간 곳이어서 새롭게 보이는 것들을 찾으려 했다.
처음 발딪는 낯선 땅처럼 가슴이 설레어야 하는데 이제 너무 익숙한 곳이 되어 버린 트빌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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