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이도시를 돌아 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카흐발트"(아침 정찬)"를 먹고 부지런히 거리로 나섯다.
먼저 성채 공원(Kale Park)을 가는 길에 만난 울르자미(Ulu Cami).
울르란 크다는 의미로 그도시의 가장큰 자미로 보면 된다.
성채 공원 올라가는 길에서 본 아파트 단지.
마치 오스만 시대의 가옥형태인 2층건물을 5층으로 올려 놓은 형태.
터키인들은 베란다에 중요성을 두지 않는지 베란다가 상당히 작은 편인데 이아파트는 비교적 길고 넓은 편이다. .
성채 공원.
터키 여인들은 운동을 하지않고 집에만 있어 음식이 건강식임에도 불구,살찐 여인들이 많다.
공원엔 아침에 부지런히 걷는 아주머니들이 있었다.
새로운 형태의 벤치,성채 공원이라고 부르면서 성채의 유적은 크게 남아 있지 않고 작은 대포 하나 달랑 전시되어있다.
성채 남쪽엔 확쓸어버리고 재개발 해야할 지역이다.찌들고 가난하며 지저분하다
가난한 이동네에는 집시의 모습을 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ULU 자미의 문
부동산 중개소.
대부분아파트로 방 3개나 4개짜리 아파트 가격이 1.2억원을 넘지 않는다.
묘하게 부드럽게 생긴빵.
빵집
말린 큰 고추(?)
터키인들은 타고난 장사꾼이다.
지나가는 나를 불러 세워 나에게 건포도를 팔아치운 가게주인 아들.
나중에 훌륭한 장사꾼이 될 소질이 다분하다.
이곳에서 산 건포도(5리라)가 양이 많아 남은 여행 기간내낸 좋은 간식거리가 되었다.
터키의 이층으로 된 Bazar를 보면서 세계의 크다는 소핑몰들이 이 형태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다가와 반갑다며 영어로 환영다고 하며 몇마디 하는 친절한 아저씨 .
차까지 시켜준다.
그런데 그 몇마디 영어가 그분이 아는 영어의 다였다.
더 이상 얘기할 수 없었다.
계속 같은 영어만 반복하던 아저씨 .
나가면서 보니 입구에 있는 완구상 주인이었다.
항상 터키인들이 차를 마시며 즐기는 백개먼 게임-주사위(다이스) 게임.
어떻게 하냐고 묻자 가르쳐 준다며 청년이 시범을 보인다.
백개먼 게임을 이어받아 가르쳐준 아가씨.
이스탄불에서 왔다며 이곳에 온지 10년이 되었다 한다. 어떻게 먼 이곳까지 장사를 하러러 왔을까.
영어를 잘한다.(왼쪽)
게임에서 내가 운이 좋아 이겼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자 수줍어 했다.
이름들을 물어보았는데 잊었다.
자세히 보니 상당히 미인이다.
영화관.
한떼의 남녀 학생들이 광장에 나왔다 이 학생들이 무얼 하는지 가까이 가서 안내문을 받아 보았다.
자기네 고등학교 사진들과 학교 시설을 보여주며 학생들을 많이 보내 달라는 홍보중이었다.
바자르 외부
치프테 미나레 신학교
폐허가 된 셀축 시대의 신학교를 몽골 시대에 복원하여 문틀만 남아 있다.
치프테는 한쌍으로 치프테 미나레는 "첨 탑"의 의미다.
치프테 미니레 문으로 들어거면 옛 건물 자리르르 찻집으로 사용한다
치프테 미나레는 실제 상당히 높아 카메라로 한장에 담기가 함들다.
돌조각의 정교함이 예술의 극치여서 마치 스페인 그라나다의 "아람부라"궁전의 문양같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치프테 미나레 건너편은 쉬파이예 신학교 자리로 차이집과 조금 조잡한 기념품 가게들이 있다
외국인보다 터키인들을 위한 가게들이다.
가운데 인공 연못 가운데 작은 분수가 있고 밤의 찻집은 더욱 근사할 것 같다.
차이대신 터키식 커피를 주문햇다
식지 않도록 이중으로 뚜껑을 덮어 가져온 커피.
물도 준다.
가격 5리라(2,500원)
광장에 있던 작은 자미의 내부.천정의 무늬가 심플해서 좋다
치프테 미나레 신학교을 이용한 찻집
시바스의 거리는 다른 도시와 달리 엄청깨끗하다.
마치 이곳이 터키가 아닌 유럽의 도시같다.
길게 광장으로 이어진 '아타투르크 거리"
도심내 작은 자미옆에 있는 무덤.
묘비에 쓰인 이름에 붙은 Efendi는 남자에게 붙이는 경칭이다.
광장에서 가까운 곳에 아주 고급스러운 음식점이 있다. 마치 호텔 부설 레스토랑처럼 화려하다.
터키답지 않게 거리에 광고 전단을 나누어 주고 있는 피에로.
양해를 구하여 사진을 찍다.
광장앞 아투투르크 거릴 걷고 있을 때 다가와 말을 걸던 여학생.
이름은 "베규네 나쯔(Naz)"
이곳 시바스 의과 대학 학생으로 암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내 팔목에 분홍 팔찌를 채워주었다.
조카,사촌들이 의사고 ,돌아가신 숙모도 의사였다고 하자 무척 반긴다.
참 좋은 인상을 지닌 학생이어서 나중에 좋은 의사가 되리라 믿는다.
Naz의 의과 대학 동료들
광장에 서있던 국회의원 선거 홍보차.
학교 홍보하던 고교생들
학교 홍보중인 남학생이 간식이 남았는지 내게 봉지를 전해주고 간다.
주위 노인들이 먹고 있던 것이 이것이다.
보기보다 무척 맛있다.
쌀,살구,콩,팥등이 들어간 간식으로 새콤하며 달다.
과일을 끓여 죽같은 음식을 만들수 있다는 발상이 우리와 많이 다르다.
학교 홍보하던 고교 여학생들
찻집에서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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