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추억

아들이 선물로 사온 커피

Jay.B.Lee 2015. 8. 10. 10:49

 

 

이제 주변의 것들을 수시로 버리는 시기여서 선물은 물건이 되면 부담스럽다 .

가족간에도 선물은  가벼운 것으로 변했고 내가 좋아 하는 선물은  어지간히 정립이 된 셈이다.

현금 아님 먹을 것 .

그 중에서도 빵과 케익은 우릴 도와주는 셈치고 되도록 사지말라고 딸과 며느리에겐 신신 당부 해두었다.

생일을 맞아서는  손자들을  위해 생일 케익은 예외적으로 하고 하고 있다.

촛불 끄는 재미에 즐거워하는 손자들을 위해서다 

그러다 보니 며느리가 집에 올 때면  과일만 사들고 온다.

아들이 2주 미국에 휴가를 다녀오며 들고 온 커피.

며느리의  친구 세가족과  함께 L.A로 휴가를 갔다.

 한 가족은 미시민권자로 한국에서 이직중 생긴  한달  공백을 휴가로 했고 , 아들은  회사(외국 회사)에서 7년에 한번 있는 긴 안식 휴가를 받았다.

한가족은  남편이 치과 의사여서 일하고  있고 친구와 아이들만 데리고 함께 합류한 모양이다.

의사 아들을 만들면 며느리만 좋다는 얘기가 여기 해당될까

앱을 통해 L.A에서 빈집을 빌리고 아이들과 디즈니 랜드로 ,수족관으로 ,해변으로,라스베가스로 돌아온 모양이다.

카카오톡으로  손자 근황 사진을 중계하듯 받았다. 

며느리와 손자는 친구들과 미국에 일주일 더 머물고 있고  아들만 돌아 왔다.

선물로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들고 왔다.

"Peet 's Coffee"와 " Caribou Coffee"

스타벅스처럼 카페에서 파는 커피라고 했다.

마침 미국사시는 불친님이 사다준 커피가 바닥이 났는데 반가운 선물이다. 

Peet's Coffee는 콜럼비아 '아라비카 '라고 표시 되어 있고  Caribou Coffee는 표시가 없다.

단지 포장 옆구리에 "Life is short.Stay awake for it"이란 은유적 말이 쓰여있다.

Peet's Coffee는 짙게 볶았고 Caribou Coffee는 커피콩 위치가 Light 앞에 머물러 있다.

커피를 따라 짧은 여행길에 나선다.

새 부드러운 커피맛으로 시작해보자.

더위가 끝나감을 자축하며.

 

 *미국 현지에서 구입한 가격이 각각 8불(340g)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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