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가 없는 걸 알면서 평창동 가나 아트 센터를 올라가 보았다.
칠 벗겨진 Total 미술관의 벽옆에 차를 세운다.
사진전 .
전시회를 보러 오셨냐고 묻는 여직원은 우리 나이든 부부가 관람하러 왔다는게 조금 미심적어 보였나보다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앉아 보란 안내 따라 아내를 운전석에 앉혀본다.
오른쪽 화면엔 오른쪽 거리의 배경이 모니터에서 흘러가고 촬영 카메라는 운전하는 아내를 영상에 담는다.
영화란 촬영을 통한 대부분 속임수의 연속이다.
속임을 통해 창출되는 재미가 영화의 재미다.
종을 잡아다녀 보란 아내말을 듣지 않았다. 여직원이 기겁을 하면 어쪄랴 싶어서다.
여기는 교회가 아니니까
종이 달린 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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