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숲속 예술학교 이정인 /이재인 아티스트들이 머무는 집.
집뒤에 보이는 두그루 나무가 300여년된 물푸레나무다.
아내와 10월초 가을 여행을하며 양구 박수근 미술관에서 화천을 가려 했었다.
미술관에서 몸의 이상을 느껴 갑자기 아산 병원으로 직행하지 않았다면 아내와 강물위의 "숲으로 다리"를 걸어보고
"숲속 예술학교"에 들려 가을잎으로 변한 물푸레나무를 보았을 것이다.
모두가 계획과 어긋나 버렸고 초겨울의 빗속에 섰다.
동양화처럼 뽀얗게 산등성이에 겨울 비구름이 걸려있다.
이상원 미술관에서 멀지않은 화천이다.
오는길 호수를 끼고 도는 도로가 환상적이다,
화천 숲속 예술학교에 도착했을 때 붉게 타고있는 난로가 겨울임을 실감하게 한다.
방문객이 없는 한적한 시간.
오랜 지인인 블로거님과 아티스트 이재은씨. 무척이나 서로 반가워했다.
작업실에서 작업하다 늦게 나타난 남편 이정인씨도 만났다.
<숲속 예술학교>
위치: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율대로 542
(강원도 화천읍 신읍리 212-1번지)
이정인/이재은 부부
010-2724-1315
입장료:6,000원(커피나 차를 제공한다)
주위에 작은 독채(5-6인용)와 단체석(12명 정도) 방 2개가 있어 숙박및 조리가 가능하다
무쇠 장작 난로가 훈훈했다.
창밖의 칠이 다 벗겨진 어린이 동상.
이곳이 폐교였음을 알리는 증거다.
나를 안내한 춘천 블로거님과 아티스트 이재은씨가 담소중이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분들이다.
많은 메스콤을 통해 책과 TV "인생 극장"에도 방영된 부부다
이재은 씨가 그린 책들
이재은씨 작품들.
옛 학교의 흔적이 그대로 남은 복도
이재은씨 개인 작업실
아티스트 부부와 가족들의 생활 공간.
초등학생인 두아이들은 아직 학교에서 돌아 오지 않았고 개 두마리도 있는데 조용했다.
멀리 보이는 물푸레나무.
"물반 고기반"의 이름이 붙은 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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