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화천의 "숲으로 다리" 와 "꺼먹다리"

Jay.B.Lee 2014. 6. 28. 03:11

 

 

 

예수님은 물위를 걸으셧다.

친구들과  함께 화천군 덕분에 물위를 걷는다.

진초록 숲빛이 맑은 물위에 비친다.

바다속처럼 길게 자란 수초사이로 누치 ,피라미,버들치들이 오간다.

다리를 걸으며  팔뚝만한 물고기를 마주할 땐 탄성이 절로난다.

겨울 빙어 축제로 유명한 화천.

이 다리를 누가 놓자고 제안했는지 그 분께 감사하고 싶다.

"숲으로 다리"

조금은 어색한 이름이어서 자꾸 불러본다.

소설가 김훈이 2009년 지은 이름이란 설명이 붙어있다.

 다리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물 위의 다리는 숲으로 연결된다.

그 때서야 "숲으로 다리"란 게  실감난다.

올레길,둘레길 갖은 이름을 다붙여도 이 곳 같은 길은 세상에 없다.

기술적으로는 FRP 프라스틱 연결통에 나무를 깔았다.

햇볕이 내려쬐는 여름의 한낮보다 가을 단풍이 질 무렵의 "숲으로 다리"길이 더 멋질 거라도 믿는다.

 화천 주민도 아직 "숲으로 다리"이름에는 익숙치 않다.

미륵바위를 먼저 찾은 다음 그 곳에서 300여미터 올라가면 숲으로 다리 주차장이 나온다.

 

 

 

마운트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중간 분리대

 

 

 

 

옥의 티.

호수의 물이 아닌 계곡에서 끌어논 물이 분명하나  차지는않다.

마시라고 설치한 모양이나 안내문이 없고 불결해보여  망설거려진다.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생수를 가져가지고 다녀 불필요하고 철 받침이나 나무고기 모양이나 모두 흉물이다.

개선 아니면  제거시키는 것이 좋다.

                         

 

 

 

 

버스로 단체로 온 여자분들이 가드 레일 밖으로 빠져 나가 물에 발을 담그고 담소들을 하고 있다.

발 담그고 놀라는 휴식 장소가 분명 아니다.

물이 깊어 잘못 빠지면 익사하기 십상인데 세월호의 사건은  잊은지 오래다.

안전 불감증이다.

경고문이 필요하다

 

 

 

 

꺼먹다리-그냥 가면 서운 할 것 같아 2키로를 더 올라갔다.

1946년 건설된 최고의 나무다리라고 한다.

화천 댐과 화천 발전소 건설시 세운 다리다.

콘크리트  교각위에 철골,철골위에 나무 교각을 설치했다.

콜탈을 바른 제대로된 나무가  아니어서 다시 보수한 바닥 목제가 바스러지기 시작한다

      

 

강바닥은 물이 마르고 다슬기 잡으러 온 여인들 몇이 보인다

바위에서 미끌어지면 깊은 강바닥이다.

 

 

 

 

 

 

 

 

 

 

<화천면 주변 볼거리>

 

*숲속 예술학교

위치: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율대로 542

     (강원도 화천읍 신읍리 212-1번지)

     이정인/이재은 부부

      010-2724-1315

      입장료:6,000원(커피나 차를 제공한다)

      물고기 그림 체험은 5인이상 단체로 10,000씩 받는다.

       주위에 작은 독채(5-6인용)와 단체석(12명 정도)  방 2개가 있어 숙박및 조리가 가능하다

      * 화천읍 하남면 겨레리 (사랑나무) 수목공원

       *동촌 마을 야생화

       *화천 시장(손만두 유명)

 

<화천 주변 음식점>

 

     *화천 어죽탕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1384-6

      033-442-5544

      010-8544-1999

      감자전/메밀냉면외

 

     *월미달팽이( 다슬기 )해장국

      화천읍 간동면 구만리 발전소 부근

       033-442-3155

 

      *화천 막국수(미륵 바위 부근)-새로 생긴 곳이어서 깨끗하다.

        카운터 뒤로 이외수가 그린 문인화 '소그림이' 있다.

        강원도 화천읍 아리 58

         033-442-5255

         010-2775-8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