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장미 향에 취하는 장미공원-올림픽 공원

Jay.B.Lee 2014. 5. 26. 20:48

 

 

오월이 오면 장미 동산에 꽃들이 핀다.

일주일에 한번씩지나 가는 길에 지나며 장미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안사람에게서  가보자는 말을 늘 들으면서  1-2년은  넘어가기가  일수다.

공원내 들꽃 마루에 개양귀비도 피었는지.

올핸 큰 마음을 먹어본다.

그냥 흔해진 개 양귀비 대신 잉그리쉬 양귀비를  심었다. 

6월 중순에 만개한다는 표지판이 있다.

성급한 몇녀석이 빠알갛게 하늘 거릴뿐 아직 언덕은 푸르다.

오래전  들꽃 마루가 아이들 눈썰매장이었던 것을 아는 이가 있을까.

주차장마다 표시된 장미 공원가는길.

늦은 아침 이어서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큰 사진기에 삼각대 까지 갖춘 사람들 혹 디카로 찍는 사람들.

스마트 폰으로 찍고 있는 사람들.

장미향이 코끝에서 난다.

그중에도 유난히 강한 향기를 풍기는 장미들이 있다.

아침 부터 벌들이 분주하다.

 어느 벌은 꽃술 속에서 아예 뒹군다.

벌들이 많다는 것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