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부산 여행 (2)

한화 리조트 "티볼리" 현관 

아침 부페를 예약해놓아 쿠폰을 이용했다.

회원가 12,000원.

2층 창가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는것이 좋다. 

아침 음식으로 부페는 훌륭하고 수제 플레인 요거트가 좋다.

자동 커피 맛도 훌륭하다.

미리 접시에 하나씩 쭉 담아 놓은 계란 후라이(서니 싸이드엎)가 식어 빠져 맛이 없다.

베트남 조차 손님이 오면 그자리에서 하나씩 만들어 주는 정성을 기울였는데.

차라리 삶은 계란을  따듯하게 보관해주던지 스크렘블이 따듯해 그 편이 낫다.

옥에 티.

아침 리조트 주변을 산책.

고담시티같은 해운대 센텀 시티.

택시기사 얘기론 평당 1,600정도 한다고 한다던가.

광안대교.

산책길 편의점에서  아내를 위해 약을 사며 한국 말을 잘하는 외국인을 만났다. 

바깥의자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그.

타키인이란다. 너 잘 만났다. 터키어로 인사하고 터키를 세번 다녀온 나라고 하자 무척 반긴다.

과거 할아버지가 보스니아에서 터키로 이주 ,현재 이스탄불에 살며 동경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있다.

우라말과 영어로 제라루딘 루미와노벨 문학 수상자 오르한 파묵에 대해 얘길했다.

 너무 유럽화돤 작가라 오르한 파묵이 싫다고 한다.

많은 젊은이들이 오르한 파묵을 싫어 하는 경향이 짙다.

이제 진실을 말할 때가 되었다고 과거 터키가 아르메니아인들을 학살한 사건을 언급해서  더 그렇다.

오스만 터키 시절엔 세상이 조용했는데 유럽이 개입하며 아프리카고 중동이고 늘 시끄럽다고 한다. 

사실이다.

그도 나도 잠시 우연히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맨눔 올둠"(만나서 반가웠어요)!

      

      

유명 음식점을 굳이 찾지 않더라고 이곳 에서 점심 저녁을 다 잘먹을 수 있다.

카페,음식점들 이 중분하다

바다곁에 살면 제일 부러운 것이 바다 낚시다.

신혼여행 때 왔던 태종대에 가기위해 남포동 역에 내리자 바로 영도 대교다.

어디선가 구성지게 현인의 노래가 흘러 나오고 관광 버스들과 시골서 오신 수많은 노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하루 한차례 12시에 올라가 12시 반에 내려 온다고 한다.

어차피 가지못해 사람들 사이에서 같이 구경해야 했다. 

도로에 그려진 갈매기가 하늘을 난다.

영도다리를 걸으면  다리가 끝나는 지점 경찰서 앞에 현인의 동상이 있다.

  참 어정쩡한 위치라 부산시도 고심했으리라 짐작된다.

우리나라 동상의 빛갈이 검푸른 청동이 아니어서 늘 불만스럽다,

태종대까지 택시를 이용했다.7,900원

남포동에서 30번을 타면 태종대에 간다.

태종대 입구에  도착하여  택시 기사가 우리를 위해 친절히 길을 설명해주는데 뒤에 차가 밀리지도 않는 데 주차 요원이 큰 소릴 지르며 택시를 내 쫓는 다.10초를 못 견딘다.쥐꼬리리만한 것도 큰 벼슬이다.

순환 버스" 누비네"

요금 1,500원. 경로우대 신분증 제시하면 무료다.

이 곳에서 조금더 가서 태종대 종점에 내리면 아래 등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우리가 신혼여행시 때 왔던 곳이분명하다.

안사람이 몸이 좋지 않아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길 포기하고 그냥 사진으로 옛 기억을 더듬었다.

사진을 찍어주던 택시기사.

해삼을 팔던 해녀....

짐을 잠시 지하철 구내 보관하고 서면 부근을 돌아다 보았다. 젊은이를 위한 음식점들이 대부분이다.

카페  " Black Up   Coffee(서면점)"찾았다.

1층 상품 매장. 2층에서 커피 주문을 한다.

케익,샌드위치도 있다.

카페라떼를 주문해본다.

카페라떼.-아가씨의 친절만큼 맛이 따라가지 못한다.

커피를 다크하게 볶은 것으로 부탁해서 뽑았다.

인사동 단골 카페의 커피가 그립다.

기차에서 먹으려 이곳에서 산 샌드위치가 맛있다. 

두가지 카피를 블랜딩한다는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양이다. 

어느나라 무슨 종류의 커피를  어느 비율로 배합했느냐가 더 중요하나 설명은 없다

1박 2일에 계획했던  곳을 수박 겉핧기 식으로  돌아본 부산여행이었다.

영하의 전당(센텀 시티),해운대,광안 대교,유엔 공원,영도 다리,태종대,자갈치 시장,국제시장,서면 등

시간이 많다면 맛집을 돌아보면 좋으련만 음식은 그래도 서울이지 하며 여우의 신포도 같은 마음이다.

 혹 타인을 위해 참고 가 될까  맛집을 소개해 본다.

<부산 맛집>

*동래 할매파전 

동래구 목천동 367-2

051-552-0792

*가야 밀면 

부산진구 가야 2동 191-5

*쌍둥이 돼지 국밥

남구 대연 1동 887-1

*금수 복국

해운대구 중동 1동 1394-65

051-742-3600

혹은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9층 식당가

*초원복국

부산시 해운대구 중 2동 595-4

*카페

Black up Coffee(서면점)-Tom & Toms 뒷편

부산진구 부전 2동 

051-806-4952

*인삼 하우스(부전역)

서면 부전시장 

010-2294-5234

인삼 막걸리/저렴

*기장 손칼국수(서면)

부산진구 부평 2동 256-6

051-806-6832

*  "춘하추동밀면"

(해운대점)

해운대구 우동 1359

해운대역 5번 출구 

051--746-8658

(본점)

부산진구 부전 1동 404-3

051-809-8659

서면역 에서 부산진 구청 방향

*자갈치 시장 기장 곰장어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571-3

051-712-2934

*유가네 칼국수

금련산역 5번 출구,벽산 아파트 부근

팥,들깨 국수

051-758-0847

월요 휴무.

*빵집

1.부산 백구당

중구 중안동 4가 31-1

051-4659-0109

2.부산 B&C

중구 창선동 1가 24(남포동 본점)

파이 만주/신도 마드레느 유명

3.부산 옵스(Lotte 광복점)

수영구 남천동 233

051-625-4300

도넛 ,앙금빵

4.겐츠

센텀 시티 Lotte 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