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뺨치는 여행 앱 시리즈 4탄 City Maps 2Go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공항을 나서자마자 "턱!" 하니 숨을 막히게 하는 건 그 나라의 날씨도, 낯선 사람들도 아닌 바로 전혀 모르는 이 길 한복판에 떨어져 있단 사실! 때문에 준비성이 투철한 여행자들이야 떠나기 전 미리 현지 지도를 구해 도착과 함께 발걸음을 떼겠지만, 그렇지 않고선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나 데스크에 마련된 맵을 찾기에 급급할 겁니다. 하지만 이제 맵이 없다고 공항에서부터 발만 동동 구르지 마시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하나로 전 세계 모든 지역 지도를 오프라인으로 찾아볼 수 있는 앱이 있으니 참고해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City Maps 2Go"앱 서비스로 말이죠.
City Maps 2Go 서비스는?
City Maps 2Go는 이름 그대로 오직 "지도"하나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앱입니다. 한시적 무료로 풀렸다가 다시 $2.99로 유료 전환을 하긴 했지만,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썩 괜찮은 녀석입니다. 뭐, 유료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취소" 버튼을 누르기보다 어차피 여행 지역 페이퍼 맵도 유료로 구입하려면 $2.99 정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챙겨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죠. 그리고 페이퍼 맵처럼 너덜너덜 여긴 어딘지, 나는 누구인지,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을 필요도 없으니 좀 더 스마트한 길동무(?)로 City Maps 2Go 실용적이진 않을까요?
| City Maps 2Go 앱 소개
City Maps 2Go는 거의 모든 지역 맵(6,700 인터렉티브 맵)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 국가의 언어 설정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아쉽게도 한국어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 가고자 하는 나라나 도시, 지역 이름 정도만 알고 있으면 3G나 Wi-Fi가 지원되지 않아도 손쉽게 내 위치와 찾고자 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숙박시설이나 식당, 카페, 병원 등은 맵상에서 아이콘도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헌데, 네트워크가 되지 않는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City Maps 2Go 왜 해외여행 필수 앱일까?
City Maps 2Go 앱의 기본 방식은 "자신이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나 도시를 찾아 해당 지역의 맵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두면, 네트워크가 되지 않는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해당 지역 맵 확인을 가능케 하는 것이 주된 서비스의 특징"입니다. 더욱이 GPS 값으로 자신의 위치 파악도 가능하기 때문에 Wi-Fi 및 3G를 지원하지 않아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단 말이죠. 때문에 미리 떠나기 전 혹은 Wi-Fi 환경에서 맵들을 죄다 받아두고 간다면, 3G 불모지에서도 걱정 없이 다닐 수가 있습니다. 저도 이번 캐나다 여행길에 이 녀석과 함께할 듯하네요.
City Maps 2Go의 기본 맵 다운로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맵 다운로드를 위해선 3G 및 Wi-Fi 가능 지역이어야 함)
Step 1. 일단 앱을 다운받고 간략한 개인정보 등록 후, 메인화면 확인
Step 2. 리스트 중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 및 도시, 지역선택 혹은 검색
Step 3. 국가나 도시, 지역명을 모른다면 "Nearby Maps" 클릭 (단, 여행지에서.)
Step 4. 해당하는 국가, 도시, 지역 맵 중 원하는 맵을 선택 후 다운로드 진행
어떠세요, 간단하죠? 세부 지역 명칭을 알고 있다면 검색창에 도시 혹은 지역 이름으로만 검색하면 앞의 과정은 무시하고 빠른 맵 검색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전 일단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 맵을 다운받아 봤습니다. 맵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Maps"에 리스트가 표시되며 해당 맵을 선택하면 맵 자체를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상태기 때문에 통신 상태완 무관하기에 끊김 없는 시원한 출력을 제공하죠.
| 다운받은 맵에서 주변 지역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이나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 찾기도 가능
그리고 City Maps 2Go 앱은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위치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 있는 버스 정류장, 식당, 카페, 병원과 같은 편의 시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여기엔 숙박 시설도 포함이 되는데요. 3G 및 Wi-Fi가 되는 곳에서는 호텔 검색 시 좌측 하단에 있는 "Book Hotels"을 누를 경우 주변 지역 호텔이나 숙박시설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낯선 지역에서 숙박을 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듯 보였죠.
숙박 시설 예약 서비스는 "Booking.com"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Booking.com" 서비스는 한국어도 지원해 시설확인이나 결제 등엔 큰 어려움은 없을 듯 보였죠. 때문에 서비스 이용 시 숙박시설 사진이나 서비스, 조식 등 옵션과 사용자들의 후기는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 예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시 또 하나의 눈이 되어주지 않을까?
한국어 지원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와 같은 곳들은 맵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을 빼놓곤 해외여행 시 충분히 "필수"라는 이름표를 달아주기엔 손색없는 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City Maps 2Go는 다양한 기능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핵심은 "오프라인 맵"이라는 거!
저 역시 곧 있을 캐나다 여행에서 직접 활용해 보며 깨알 같은 여행기를 통해 리뷰 내용도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City Maps 2Go"까지 "가이드 뺨치는 여행 앱 시리즈"란 이름으로 총 4가지 여행 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미 여행이나 휴가 시 사용해 보신 분들도 혹은 묵혀만 두고 기회를 엿보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처음 콘셉트처럼 여러분들이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 기기와 함께 조금이나마 국, 내외 여행 시 똑똑한 여행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어떻게 좀 도움이 되셨나요?
제가 다음 포스팅부턴 "가이드 뺨치는 여행 앱 시리즈"처럼 또 다른 시리즈별 앱들을 모아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지 못해 답답해하셨던 분들이라면 다시 한 번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 또 감사! 그럼 전 City Maps 2Go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모두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All is well :D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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