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양손으로 V자를 만들며 사진을 찍어야 마음이 편한 아이들

Jay.B.Lee 2013. 8. 31. 14:01

 

 

 

 

안국역.

안국역에서 인사동 방면으로 나가는 출구옆의 벽이다.

오늘은 갑자기 벽면을 한번 찍어 보고 싶다.

마침 벽앞에 선 아가씨는 사진찍으려는 남자 친구를 향해 양손으로 V자를 만든다.

어색함을 감추기 위한 동작이다.

한국여성과 결혼한 외국 남성이 얘기했다.

왜 한국 여학생들은 바보스럽게 양손으로 V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을까 의문을 제기한다.

그네들의 정신 연령은 낮다.

어디서나 여학생들이 몰려 기념 사진찍는 모습을 관찰해본다 .

웃읍게도 대부분 양손을 올려 검지와 중지로 V자를 만들며 치즈 하는 모습이 일상이다.

사진을 찍으며 밝은 웃음대신 겸연적은 웃음을 살짝 보이는 아가씨.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건만 정신 연령은 그자리에 머문다.

자라기를 원치 않는 아이처럼 부모곁을 맴돌것 같고  남자 친구 앞에서도 오래된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

스스로  자라지 않으려는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