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텔아비 (Telavi)교외-조지아

Jay.B.Lee 2012. 12. 31. 14:57

 

 

       

사진:오래된 숲과 계곡

도보 여행자들을 보내고 양교수님과 텔아비 교외로 나섰다.북쪽 코카서스산쪽으로 가면 온천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오래전 조성된 가로수길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곳이 조지아아닌 다른 나라로 착각을 한다.

당나귀가 아직 유용하다. 불쌍한 동물이다.개는 팔자가 좋아 타고 가고 누구는 힘들게 주인까지 모시고 걸어야한다.

가는 곳곳에 옛 성채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시골 학교 구내 매점.휴식시간에 뭘사러 나온 학생들.

북쪽으로 올라가는 가는 길.

한시간여 달리자 멀리 흰눈 덮힌 코카서스산맥이 보이기 시작했다.

비포장 도로가 시작되어 승용차로는 무리다.짚차로 가야 코카서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포기하고 되돌아 가기로 했다.

차를 세우고 주위를 산책하기로 했다.

 

차한대가 천천히 올라간다;승용차는 아니다.

 

 

 

이곳에 갑자기 나타난 방목돼지.경계의 눈초리다.젖이 불은 것을 보면 새끼가 있는 돼지다.

새끼가 있는 동물들은 평소 예민해 가까이 않는 것이 좋다.

 

목자없는 양떼들이 평화롭다. 사진을 찍은 뒤 보니가운데 곰같은 형상이 있다.

진짜 곰이라면 양들이 도망가지 않았을까. 공원도 아닌 이곳에 곰조각상을 세운것인지  아니면 목자가 찍힌 것인지 궁금.

 

돌아오는 길에 들린 교회.교회 이름을 모르겠다.Nekresi 교회(?)

교회가 얼마나 큰지 완전 요새처럼 성벽으로 둘러쌓였다.

 

과거 포도주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던 곳이라 뜰안에 각종 포도나무가 있다,

11세기에 대부분 지은 교회들이라 일부 복원을 했음에도 성은 오래되어 금방 부서져 내릴 것 같다. 

 

 

각종 포도나무들

조지아 교회들은 하는에서 내려다 보면 전부 십자가 형태의 양식이다.

 

 

조지아 곳곳에서 마주치는 공사 현장. 관광지 개발을 위해 휴게소,식당 화장실등 공사가 한창이다.

자원없는 나라에서 2차 산업은 건너 뛰고 관광 산업으로 국가의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조지아 정부의 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