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조지아 사랑카페

Jay.B.Lee 2012. 7. 5. 08:31

               

 

이번 "조지아 사랑카페 "에선  티빌리시로 떠나는 분들을 위한 환송 모임이 있었습니다.

대의 명분이야 늘 만들기 마련이지만 자주 얼굴 보자는 것이지요.

 어느 카페보다 작은 카페여서 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카페 회원이 400명을 넘었고 일반 정보보다 여행 정보 수집차 가입하는 회원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미루어 조만간 티빌리시에 어슬렁 거리는 한국인이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모임 장소는 북창동 에 있는  "나 살던  고향"으로 친절하고 안주류가 맛있는 곳입니다.

옛 물건들로 장식을 해 마치 작은 민속박물관에 온 것 같은 곳입니다.

우리것 아닌 골동품도 몇 섞여있지만 눈감아야 합니다.

 

다리미 & 등잔받침

한국에 남은 재고중 마지막 그루지아 와인을 우리가 정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원분께서 가져 오신 조지아(그루지아) 화이트 와인.

한식과 더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한식과도 잘 어울리는 코카콜라-40년전 광고 버전)ㅎㅎ

조지아 와인은 값에 비해 바디감이 좋고 특히 술마신뒤 절대 숙취감이 남지 않는 우수한 품질의 와인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그 존재감이 미력하지만 언젠가 조지아 와인의 진가를 알아줄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지아 포도종으로는 "사파라비"가 유명합니다.

 

 

 

반닫이-반닫이는 밀양 반닫이를 최고로 쳐 줍니다.지금은 흔했던 이북 "송송이 "반닫이도 구경하기 힘드네요.

 

 

경대는 아주 오래된 것은 아니고 유리에 멋들어지게소남무를 판 것을 보면 일제 시대 만들어진 우리 것으로 보입니다.

 

 

 

어처구니(손잡이,혹은 돌사이 회전 축대?)가 없는 멧돌-살면서 어처구니없는 일은 당하지 않고 살아야......

한가지 설로 임금이 사는 궁궐의 토우(동물들)를 "어처구니"라고도 해서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하면 궁궐 지붕에 없으면 말도 않되 생긴말이라는 데 저는 전자를 語源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옷 동정을 인두로 다린다보다 고문시 인두로 지진다가 먼저 떠 오를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