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조지아 대사와의 만남

Jay.B.Lee 2012. 6. 18. 19:52

 

               6월 18일 이태원동 소재 조지아 대사관에서 아프카자와(Nickolos Apkhazava :법학 박사) 대사와 조지아 카페회 들과 면담을 가졌다.

 

조지아와 관련 현재사업을 하거나 ,했거나 혹은 조지아를 다녀와 조지아(그루지아)를 사랑하는 회원들이 참석했다.

오랫만에 보는 조지아 국기.

향후 우리나라 태극기와 나란히 긴밀하고 친숙한 관계를 맺어가는 나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조지아 와인을 수입하고 있는 회원,막 베트남 에서 돌아와 곧 터키에 근무치 떠나는 엔지니어,그리고 러시아와 조지아에 사업을 하던 그비노님

-조지아 전문가다.

 

근엄한 얼굴보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더 좋은 조지아  한인 회장 부부

 

              

이런 얘기 저런 얘기로 면담시간 한시간이 훌쩍 지났다.

작년 대사관이 설치된 이래 이제 고인이 되신 아버님 병구완으로  장기간  한국에 체류중인 조지아 한인 회장의 주선으로 면담이 주선 되었다.

조지아는 카페 회원을 제외하고 아직 한국인에겐 많이 알려지지않은 생소한 나라다.

깨끗한 자연 환경과 코카서스의 웅대한 풍광과 포도주 애호가에게도 아직은 낯선 조지아 포도주.

유명한 "보르조미"광천수 .

때묻지 않은 시골 마을들.

유럽에 식상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 시작한 곳이다.

모든 것이 초기 단계로 조지아 티빌리시 에서 여행사를 설립한  한국인 "블라디미르 박"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고 향후 한국과 돈독한 관계아래 상호  많은 경제 협력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대사님이 들고 있는 것은 카페 회원들의  방문 기념으로 내가 인사동 통인가게에서 준비해간 청자 장식판이다.

물결무늬에 투박해 보이면서 청자빛의 기품를 잃지 않아 가격면에서나 가치면에서 내 마음에도 꼭드는 선물이었다.

대사관에는 감사하게도 조지아 관련 안내 책자와 조지아 와인 한병씩을 준비해 주었다.

참고로 아프카자와 대사는 일본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일본 조지아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했었다.

영어,일본어,러시아어가 유창하고 이태리어를 하며 조지아어(그루지아어)는 모국어다.

러시아권에서 성장했고 또 일본에서 오래 공부하고 근무한 영향탓인지 대사님은 "외교관"답지 않게 근엄했다.

딱딱한 법과 법 사이에도 유모어가 존재하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