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2)

종묘를 나왔을 땐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다.

종로 5가 쪽으로 걷자 광장시장이 나왔다.

조선일보 기사에 소개된  광장시장 먹자골목에 와본다고 한지가 일년이다.

깔끔이 정리된 시장안의  먹자골목 안내판을 따라 갔다. 

시장통로에 일렬로 정리된 음식점.

매운탕,보리밥,횟집,칼국수,순대,순대국이 주류다.

 기회는 한번 .신문에 소개되었던 집중에서  한끼로 "강원도 칼국수"를 택했다 

시원하게 알맞게 익은 부드러운 열무김치와 맛갈스런 국물없는 배추김치가 딸려 나왔다.

옆집은 파리 날리고 있는데 겨우 자리가 난집이다.

미리 눌러 놓았던 반죽을 칼로 썰어즉석에서 잘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칼국수다.

우선 시원하고 묵직한  국물맛이 만족스럽다.

뒤포리,멸치,조개,감자 맛이 난다.

국수양도 적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집이다.

한그릇에 4,000원. 

 

 

 

 

 

 

 

 

                                           나무가 부러질까봐  관리인들은 쌓인 눈을 털어 내고 있었다. 아깝게 실제 반으로 꺽여 버린 소나무가 있었다.

                                             외국인들은 흔히 현대와 옛 것이 잘 공존하는 곳이  서울이라고 추켜 세운다. 그들말 그대로다.

 

 

 

 

 

                                               창덕궁과  서울대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