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까지 늘 다니는 코스로 천천히 걷고 오면 2시간이다.
안사람이 올림픽 공원을 좋아해 함께 걸을 때는 공원을, 혼자서는 동네 뒷산인 "일자산 "을 걷기도 한다.
처음 공원이 만들어 진후에도 자연림을 제외하고 나무들이 너무 작아 햇볕을 피하기도 쉽지 않았다.
20여년 이 지나는 동안 이제 제법 자라 공원다운 맛이 있다.
가을엔 관상용 벼이삭도 자라 주변에 꿩도 많다.
주유소에서 주유시 무료로 주는 보리빵(중국산원료가 문제 된후 없어졌다)을 가지고 나가면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달려오던 토기들에게 건빵을 주던 재미도 있었는 데 이제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모두 고양이나 오소리에게 잡혀 먹었나보다.
지난 가을 공원내에서 맥주 팻트병이 나뒹구는 것을 발견하고 올림픽 관리 사무소에 전화를 했었다.
공원내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에 대한 가부 여부가 규정화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선진국 처럼 올림픽 공원 정도의 공원에선 음주를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카메라를 들고 조각들을 따라 걸어 보았다.
올림픽 공원은 조각 공원이라 부를수 있을만큼 작품이 많다.
튼튼한 철기둥위의 까치집
유명한 작품 날개짓.
옆에서 쳐다 봐도 도망가지 않고 물을 털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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