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ottle 4

커피- 영혼을 위로해준 음료

강원도 고성 바닷가 카페"A Frame" 언제부터인가 커피를 마시게 되면서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다. 아마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기며 사람들을 압도하는 카페 내부와 먹음직한 빵들을 찍어보다 커피까지 이어졌다 모아 놓은 사진들을 대충 취합해 보아도 상당하다. 커피의 색갈이나 아로마 ,에칭, 커피컵등의 모든 조화가 그림 한점 한 점을 보듯 아름답다 커피를 마시며 나눈 대화들은 기억하지못한다. 기억할 필요도 없다. 단지 그 순간 함께해 준 사람들이 고마울 뿐이다. 때론 나혼자, 아내,친구,누님들과 자릴 했다. 그네들에게도 나 자신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그만이다. 과거 글과 중복되는 감이 있음에도 정리해 보았다. 문래동 "Old Munlae" 우리나라 산업의 축을 바쳐주던 문래동 공업지구에 자리했다.. 지금은..

커피의추억 2024.03.04

커피 -추억의 순간들

사진; 전망 좋은 평창동 갤러리 카페 "KIMI" 여행 중 커피엔 많은 추억이 있다. 이스탄불 에미뇌뉴 항구 근처에서 커피 볶는 냄새에 몽유병자처럼 냄새를 따라갔다. 이집션 바자르 초입엔 사람들이 커피 원두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중국 운남 고성 여행시 한 시간의 자유 시간에 1000년이 넘은 지난 고도 리장의 골목길을 걸은 적이 있다. 갑자기 커피 냄새에 끌려 들어간 카페. 20분이 지나도 사람이 없어 일행들과 합류하는 시간이 촉박하여 커피는커녕 사람도 못 보고 나와야 했다. 라오스 방비엥 호텔 근처에서는 마음에 드는 토속적인 카페를 발견했다. 아침에는 문이 닫혀 있고 일정을 마친 후 돌아와 밤잠을 설칠까 저녁엔 들리지 못했다. 라오스 커피가 궁금해 비엔 티안 공항 면세점에서 기념으로 산 라오스..

생활 2024.02.10

성수 블루 보틀 카페 본점

치과 예약은 9시. 친구와 점심 예약은 1시 중간 자투리 시간을 보낼 곳은 카페가 저격이고 카페에서 책을 읽으면 보내면 된다 젊은 시절 읽었어야 할 책(죄와 벌)을 골라 긴 글을 읽으려니 좀 무리다. 집중시간이 짧고 눈의 피로가 쉽게 온다 성수동 (뚝섬역)커피집 " Blue Bottle"성수 카페 본점을 찾았다. 현재 서울에 10여개의 블루보틀 카페가 운영 중이고 삼청동 블루 보틀엔 오래전 가족들과 들린 적이 있다. 뚝섬역 1번 출구에서 200여미터 가면 붉은 벽돌 건물이 보인다.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성수동1가 656-302) 블루보틀 그림 간판이 있는 건물 1층을 들여다보자 조금 놀랐다. 1층이 텅 비어 있고 마치 문을 닫은 곳처럼 보였다. 출입구가 어디인지 몰라 건물을 따라가자 마침 커피..

생활 2024.01.29

송현 공원과 Blue Bottle

석가 탄신일 대체 휴일인 월요일이다. 교외로 가는 건 혼잡하고 월요일에 휴일이라 대부분 고궁과 갤러리는 문을 닫았다. 올해 한 해 동안 서울의 5대 궁을 다 돌아보자는 안사람이었다. 월요일 문을 여는 경복궁이 제격이었다. 더욱이 임시로 만든 "송현 공원"을 가본 적이 없다 했다. 뿌리 깊은 나무를 상징하듯 한국일보 사옥 자리 Twin tree Tower 빌딩. 훗날 이건희 컬렉션 미술관을 짓는다는 공터는 임시 "송현 공원'이 되었다. 서울 도시 건축 비엔날레 작품으로 거대한 전망대가 공원을 차지했다. 올라가며 서울의 곳곳을 전망할 수 있다는 설명이 있다. 단 월요일이어서 문을 닫았다. 임시로 깔아 놓은 인도용 브럭밑에 배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물과 함께 쿨렁거리는 바닥. 아무리 임시라지만 너무 했다. ..